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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부장 최재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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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문학상운영위원회(회장 이병훈 80)는 지난 8월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시상하려던 채만식문학상 시상 계획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3회째로 맞는 채만식문학상은 결국 친일행적 논란에 발목이 묶여 좌초되었다. 그 동안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를 비롯한 전북시민연대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던 문학상은 경술 국치일(8월 29일)에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파 명단에 채만식이 들어감으로써 결정타를 맞고 격침되었다.
한 운영위원은 “채만식 선생에게 해가 될 것 같고 운영위원들도 명예스럽지 못할 것이고 수상자나 심사위원들도 영광스럽지 못할 것으로 보여 문학상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실 채만식문학상의 중단은 지난 8월 12일 ‘친일청산을위한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단이 군산시청을 항의 방문한 직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시민단체의 규모와 예사롭지 않은 투쟁 일정의 통고는 군산시와 운영위원측을 압박하고 있었다. 한편으로 운영위원장단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설득한 것이 상당히 주효했다. 군산시는 군산이 낳은 근대문학의 대가 백릉(白菱) 채만식(1902~1950)의 문학사적 의미를 되새기다는 명분으로 채만식문학관을 개관하고 문학상을 제정하였으며 연극과 오페라 지원 등의 행사를 열어왔다. 역사와 가치를 왜곡시켜 온 채만식문학상 중단은 비록 때 늦은 감이 있지만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조처로 잘한 일이라 하겠다. 더욱이 전국의 자치단체가 친일청산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군산시의 결단은 좋은 선례를 남겨주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를 비롯한 친일청산을위한전북시민연대는 군산시 및 채만식운영위원회 측과 상호 협의하에 채만식문학관의 명칭 변경(용도변경 포함)과 기념비, 기타 문화행사 등 남은 과제를 정리 해 나갈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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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3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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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문학인 채만식 문학상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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