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는 포럼 진실과 정의와 함께 2026년 4월부터 역사를 비롯하여 인권, 평화, 민주주의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오늘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를 살펴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 실천을 모색하는 ‘민연 포럼’을 열고 있습니다.
9월 여섯 번째 민연 포럼에서는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혐오와 극우세력의 문제를 살펴봅니다. 극우가 만들어지고 확산하는 현장을 오랫동안 취재해 온 뉴스타파 박종화 PD와 교실에서 학생들과 직접 마주하며 ‘교실 극우화’를 고민해 온 하안북중학교 문순창 선생님을 모시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극우의 현장을 들여다봅니다.
박종화 PD는 6·3 지방선거의 투표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올림픽공원의 ‘잠실 시위’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습니다. 그가 연출로 참여한 〈잠실 시위는 어떻게 극우의 ‘부화장’이 되었나〉는 부정선거론, 중국 개입설, 딥스테이트 음모론, 5·18 왜곡 주장 등이 빠르게 퍼지고 그 공간이 새로운 극우 담론의 수용자와 전파자를 만들어내는 현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14년 차 교사로 역사를 가르치는 문순창 선생님은 혐오 표현과 극단적인 주장들이 교실까지 들어온 지금, 학생들과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실천해왔습니다. “○○당 이제 지지할 테니 제발 그만 설득하세요.”라는 어느 학생의 외침에서 알 수 있듯이 서로의 말이 좀처럼 제대로 닿지 않는 교실에서 학생을 일방적으로 설득하기보다 어떻게 학생들과 다시 대화의 장을 만들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극우의 언어는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지는가? 서로의 말이 닿지 않는 교실에서는 어떻게 다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까? 나아가 우리 사회는 혐오와 극우세력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우리가 마주한 극우의 현장에서’, 그 질문의 답을 함께 찾아가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강사: 박종화 뉴스타파 PD, 문순창 광명하안북중학교 교사
– 일시: 2026년 9월 17일(목) 오후 7시 (1층 사전 안내 18:30-18:55)
– 장소: 식민지역사박물관 5층 강의실
– 주최·주관: 민족문제연구소, 포럼 진실과 정의
– 문의: 02-969-0226
– 신청: https://apply.do/MYforum6
* 강연 시작 전에 오후 6시 30분부터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35주년 기획전 “세상을 바꾼 시민, 함께 만든 역사’의 특별해설을 진행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신청란에 표시해 주십시오.
* 참가자는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합니다. 신청 후 당일 참석이 어려우신 분은 미리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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