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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정원’ 준공 반대 기자회견 및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고발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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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정원’ 준공 반대 기자회견 및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고발 (5.12)

민족문제연구소는 5월 12일 ‘감사의 정원’ 준공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여러 단체와 함께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을 반대했습니다만 오세훈 후보는 끝내 준공을 강행했습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행보는 ‘감사의 정원’을 자신의 치적으로 부각하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감사의 정원’은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겠다며 광화문광장에 ‘받들어 총’ 모양의 조형물을 세우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이미 전국에는 약 80개의 참전 기념물이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5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민주주의와 우리 문화의 상징 장소인 광화문 광장을 사유화하는 몰상식을 자행했습니다.

방학진 사무처장은 “‘감사의 정원’ 지하 공간에는 22개 참전국의 활약상이 전시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22개국 중 단 7개국만이 조성 사업에 필요한 도석을 보냈다”라며 “참전 당사국의 공감조차 얻지 못한 사업을 서울시 강행하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마친 후 방학진 사무처장, 김재운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기획팀장,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3인 명의로 오세훈 후보와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앞으로도 광화문 광장을 온전히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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