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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전국이마트노조, 조합원 성금 모아 민족문제연구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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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된 역사 바로 세우는 단체 후원하는 것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가치 활동”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9월 말 광복 80주년을 맞아 노동조합의 사회적가치 활동의 일환으로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조합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후원했다. ⓒ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이마트노동조합(한국노총 소속)이 지난 주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이마트노조 허진우 사무국장은 2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노동조합의 사회적가치 활동의 일환으로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조합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후원한 것”이라며 “민족문제연구소의 설립취지와 연구 활동에 대해 경청하고 환담하는 자리도 가졌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후원 배경에 대해 “민족문제연구소는 1991년 설립 후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역할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제 3대 소장은 전국이마트노조를 맞이하면서 “노동조합으로서의 후원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족의 혼과 얼을 찾는 곳에 후원해 주신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조합원 동료 모두에게 꼭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이마트노조는 지난 7월에는 광복회를 찾아, 조합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기부하고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회장으로부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애국애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노조는 “사회적가치 기여를 위한 것”이라며 “광복회 방문을 계기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흥하는 정상적인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박석철 기자

<2025-10-02>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전국이마트노조, 조합원 성금 모아 민족문제연구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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