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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항일음악의 양상과 계승…한민족음악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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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국립국악원 우면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항일음악의 양상과 계승’을 주제로 하는 제11회 한민족음악 학술회의를 오는 8월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까지 개최했던 ‘북한음악 학술회의’를 올해부터 ‘한민족음악 학술회의’로 변경하고 연구의 범위를 한민족 전체의 음악학 연구로 확대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항일 독립의 과정에서 만들고 불렀던 항일음악의 전승양상을 살피고 역사적·음악적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민족의 정체성과 저항정신, 역사적 기억을 생동감있게 전달하는 항일음악은 민족의 소중한 음악기록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항일음악을 편곡하고 연주함으로써 항일정신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학술회의는 ‘역사의 기록 항일음악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기조발제에 이어 △항일음악의 역사적 전개와 문화지형 △항일음악곡조의 변용과 창작의 양상 △독립군가를 만든 사람들 △항일과 대중가요, 모순의 세가지 양상 △무용, 연극, 영화에 나타난 항일 활동 △북한에서 항일음악에 대한 인식과 계승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항일음악 가창 양상과 계승 등을 살펴본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학술회의와 더불어 광복 80주년 기념 ‘빛을 노래하다’ 공연을 8월 14일과 15일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이윤정 기자

<2025-08-07> 이데일리

☞기사원문: 항일음악의 양상과 계승…한민족음악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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