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충남지역위원회, 충남 야5당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가져
우리 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위원장 최기섭)는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천안역사문화연구회,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정의당) 충남도당과 함께 4월 11일 천안 남부오거리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앞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공동주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경로 전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부인하는 세력들이 등장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동녕 선생 고향인 천안에서 열리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당초 이동녕기념관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기념관을 관리하는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인근 마을 주민들 민원 발생 등으로 이동녕 선생 추모행사를 제외한 모든 외부 행사의 대관이 불가하다”고 통보하여 장소를 옮기게 되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미 여러 행사가 이동녕기념관에서 개최되고 있었다. 따라서 천안시의 불허 결정은 국민의힘 소속인 박상돈 시장의 방해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이에 대해 문진석 국회의원(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내년부턴 기념관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을 처음 제안한 충남지역위원회는 앞으로도 여러 역사 관련 행사를 지역의 정당·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충남지역위원회는 3월 25일 천안NGO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방학진 기획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