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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進에게 지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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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後進(증후진)

 

兩吾恒猛鬪(양오항맹투)

孰是亦誰非(숙시역수비)

晩覺無分別(만각무분별)

靑春遂不歸(청춘수불귀)

 

後進에게 지어 주다

 

두 개의 나, 언제나 사납게 싸웠네

누가 옳고 또 그 누가 그른 것일까

분별 없었음을 뒤늦게야 깨닫지만

청춘으론 마침내 돌아가지 못하네.

 

<時調로 改譯>

 

兩吾가 늘 싸웠네 뉘 옳고 뉘 그를까

분별이 없었음을 뒤늦게야 깨닫지만

마침내 청춘으로는 돌아가지 못하네.

 

*猛鬪: 사납게 싸움. 사납게 하는 싸움 *無分別: 분별이 없음 *是非: 옳음과 그름.

이비(理非) *靑春: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젊은 나이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방세(芳歲) *不歸: 돌아오지 아니함. 돌아가지 않음.

 

<2019.8.19,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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