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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2013년 12월 30일 824

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1940년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일본군 소속 포로감시원으로 일하던 조선인들. 우측 하단이 안승갑 선생. 2013.12.29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tsl@yna.co.kr조선인 포로감시원 생활하다 독립운동한 기구한 삶 조명(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우리는 선열의 위업을 거울삼아 조국 독립의 선봉이 되어 일심동체 결사 투쟁할 것을 자바섬 스모노 산중에서 엄숙히 선언하노라.”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달하던 1944년 12월 29일 한반도에서 수천㎞ 떨어진 인도네시아 자바섬. 조선인 청년 10여명은 ‘고려독립청년단’이라는 항일운동단체를 결성했다. 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안승갑 선생이 그린 자바 포로수용소의 스케치. 2013.12.29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zjin@yna.co.kr그로부터 사흘 뒤 가입한 안승갑(1922~1987) 선생을 포함한 이 단체 회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일본군 소속 포로 감시원이었다.29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안 선생의 아들인 안용근 충청대 교수에 따르면 1942년 3천명이 넘는 20∼35세인 조선의 젊은이들이 2년 계약직 포로수용소 감시원으로 지원했다. ‘지원’을 내세웠지만 ‘강제징용’에 가까운 경우도 많았다.안 선생은 1942년 6월 일본 점령 아래 있던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일본 제16군 포로수용소에서 연합군 포로감시 일을 시작했다.안용근 교수는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야학을 개설하고 독립운동가들과 접촉하다 일본 순사에게 발각돼 일본군 군속(軍屬)으로 지원해 몸을 피했다”며 “군인이 아닌 군속으로 가면 죽을 일은 없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고 말했다. 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안승갑 선생이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이 일본의 강요로 저축한 금액 내역을 기록한 ‘사금회수증명서’. 2013.12.29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tslzjin@yna.co.kr일본군으로부터 극심한 차별 대우를 받았던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은 인근

교육부 “최종 승인한 역사교과서 내용 또 수정”

2013년 12월 30일 688

ㆍ전문가협의회 열어 변칙 심의ㆍ끝없는 ‘교학사 봐주기’ 논란 교육부가 지난 8월 검정심의 통과 후 유례없이 수정권고와 수정명령을 거쳐 최종 승인한 한국사 고교 교과서들의 내용을 다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법적 근거가 미약한 전문가협의회를 변칙적으로 연 것으로 확인됐다. 내용 수정 대부분이 교학사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끝없는 교학사 구하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기 교육부 창의인재정책관은 29일 “교과서가 나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상시 수정·보완 절차를 거칠 수 있다. 오·탈자나 띄어쓰기, 인용부호 수정 등 단순 사항이 아니라 내용 수정이 있을 경우 전문가협의회나 전문가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승인하는 것이 교육부 내부규정”이라며 “28일 전문가협의회를 거쳤으며 29일 중 실무사항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8일 전문가협의회는 수정명령을 위해 꾸려졌던 수정심의회 위원(연구위원·수정심의위원) 중 수정심의위원 아홉 분에게 부탁해 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내용 수정을 위해 공식 심의 절차가 아닌 변칙 절차를 밟은 셈이다. 지난 24일까지 교육부가 각 출판사에서 받은 자체 수정·보완 사항은 금성출판사 26건, 미래엔 6건 등이었으나, 교학사에 대해선 정확한 건수 확인 없이 수백건이라고만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최종검정 이후 교학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내용 오류, 표절 논란 등이 일자 전체 교과서를 재검토해 수정권고와 수정명령까지 거치는 사실상의 재검정 수순을 밟았다. 교학사 교과서는 지난 10일 최종승인 당시 자체적으로 1000곳 이상을 수정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최종승인 후에도 각종 오류가 발견됐다.  김육훈 역사교육연구소장(서울 신현고 교사)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들에 대해 보완사항이 있으면

국내 유일 퍼블릭 액세스 RTV, 정부 지원 중단에 폐업 위기

2013년 12월 30일 565

뉴스타파·고발뉴스 등 독립·대안언론 플랫폼… 이명박 정부 이후 지원 끊겨 월 1000만원 적자 뉴스타파와 고발뉴스를 TV로 볼 수 있는 채널인 시민방송 RTV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 2002년 개국한 RTV는 정부로부터 매년 평균 12억원 가량의 제작지원금을 받았고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 이명박 정부 들어 제작지원금이 중단됐고 재정난에 시달리던 RTV는 해마다 존폐 문제를 심각하기 고민했다.    올해 초에도 폐업 문제가 대두됐지만 대선 이후 지상파 방송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기반, 공정언론과 대안언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RTV는 뉴스파타, 고발뉴스, 팩트 TV 등의 콘텐츠를 편성했고, 현 정부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역사 왜곡 흐름에 대항할 수 있는 역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제작 민족문제연구소)을 방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정난은 계속됐다. 시민방송 RTV는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 “방송국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RTV가 많이 어렵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후원회원 모집에 나섭니다. 많은 후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남겼다.       ▲ RTV 후원회원 모집 광고 RTV 측은 보수화된 방송 환경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한영석 RTV 사무국장은 “인터넷상에 대안언론이 많지만 안방에서 TV로 소식을 접하는 시청자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최소한 방송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RTV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SNS가 여론을 선도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TV의 위력은 강하다”면서

위안부 할머니 “끌려갔는데, 따라다녔다?”

2013년 12월 27일 540

– 단재 신채호 선생 독립운동 인정하지 않아– 위안부 할머니”내가 일본군에 끌려갔는데 따라다녔다? 그게 말이 됩니까?”– 교학사 편집장이 전화해, “왜 틀렸는지 알려달라고 해”– “학생들 학습권 위해 틀린 내용 수정할 기회 줘야 되지 않겠나”며 전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방 송 : FM 98.1 (18:00~20:00)■ 방송일 : 2013년 12월 26일 (목) 오후 7시 35분■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출 연 :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복동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정관용> 오늘 위안부 할머님들. 또 독립운동가 후손. 또 4.3제주항쟁 피해자 후손. 이런 분들 등등이 교학사 교과서의 배포를 금지해 달라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올 한해 교학사 교과서가 계속 논란인데요. 교육부의 요청으로 수정을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400건에서 600건 가량의 오류 또 왜곡이 있다. 이런 학계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죠. 그래서 지금 교학사 교과서를 검토하고 문제제기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 이준식 연구위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좀 들어보고요. 오늘 가처분신청은 또 왜 내게 된 건지 위안부 할머님입니다. 김복동 할머님은 전화로 연결해서 목소리를 좀 듣겠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이준식 연구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준식> 네, 안녕하십니까?◇ 정관용> 먼저 오늘 있었던 일부터 정리해 보죠. 오늘 가처분신청 낸 분들이 어떤 어떤 분들이세요?◆ 이준식>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서 고생하신 할머니 두 분하고요. 그다음에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김개남 장군의 후손. 그리고 독립운동가 후손 그다음에

위안부 할머니 등 9명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배포 말라” 가처분 신청

2013년 12월 27일 648

  <한국일보>2013-12-27 [기사원문보기] 위안부 할머니 등 9명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배포 말라” 가처분 신청   [관련기사]   한겨레 : 교학사 교과서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   뉴스Y : 위안부 피해자 등 교학사 교과서 배포금지 가처분신청   EBS : 위안부 피해자 등 교학사 교과서 배포금지 가처분신청   연합뉴스 : 위안부 피해자 등 교학사 교과서 배포금지 가처분신청

민주, 서남수 교육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하기로

2013년 12월 27일 482

서남수교육부 장관 <<연합뉴스DB>>의원들, 본회의 긴급현안질문도 요청(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민주당은 26일 이른바 우(右)편향 및 ‘밀실 수정’ 논란을 받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측 간사이자 당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미화·왜곡 대책위’ 위원장인 유기홍 의원의 요청에 따라 당론으로 이같이 의결했다.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사왜곡과 친일 미화 논란을 비롯, 근현대사 서술 편향성 등 교학사 역사 교과서에서 수정돼야 할 문제점들이 다수 발견됐는데도 이를 방치한 책임을 묻고자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제출시기는 당내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앞서 교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교학사가 역사교과서를 교육부의 승인도 받지 않고 멋대로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상 규명을 위해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요청하기도 했다.kjpark@yna.co.kr <연합뉴스>2013-12-26 [기사원문보기] 민주, 서남수 교육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하기로(종합) [관련기사] 뉴스1 : 민주, 의총 ‘만장일치’ 로 서남수 해임건의안 제출키로(종합) 경향신문 : 민주,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키로 OBS : 민주,서남수 교육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하기로 오마이뉴스 : 민주 ‘교학사 논란’ 서남수 장관, 해임 건의키로

교학사 이번엔 ‘내용 바꿔치기’

2013년 12월 27일 494

기사 관련 사진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표지. ⓒ 교학사    “1946년 2월에는 북조선 임시 인민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실상의 정권을 수립하였다. 1947년 2월에는 북조선 인민 위원회를 구성하였고, 1947년 6월에는 김일성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을 세우겠다고 언명하였다. 궤를 같이하여…”(306쪽) 이 내용은 교학사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만들면서 교육부 허락 없이 끼어 넣은 것으로 지적된 부분이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교문위) 소속 도종환 의원(민주당) 실이 밝힌 교학사의 임의 수정 내용 40곳 가운데 하나다. 무단 수정 40곳 드러나… 교육부는 비상 상황 검정교과서는 검정을 통과한 뒤에는 반드시 교육부 허락을 받은 뒤 내용을 고쳐야 한다. 하지만 교학사 교과서가 이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 단순 오탈자를 임의 수정한 곳도 많았지만 “북한 정권은 유엔의 승인을 받을 수 없었다”(307쪽)처럼 내용을 ‘끼어 넣기’한 것은 물론 사진 등의 자료를 삭제하거나 교체한 부분도 5곳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지난 26일 국회에 출석해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고 인정했다. 현행 ‘교과용도서에관한규정'(대통령령 제24423호)은 제38조(검정합격취소 등)에서 “내용, 체제, 지질 등이 검정한 것과 다를 때”는 검정 합격을 취소하거나 1년 발행정지를 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막판에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검정 합격 취소가 단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도종환 의원은 “서 장관도 교학사 교과서의 임의 수정 행위가 법령을 위반했다고 시인했으니 이제 법령에 따라 검정 합격을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비상이 걸렸다. 학교별

민족문제연구소 “정부, 日 비판 자격 없어”..왜?

2013년 12월 27일 652

민족문제연구소가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며 올린 트위터 글 / 사진=민족문제연구소 트위터(@minmoonyeon) 캡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우리 정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민족문제연구소가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통과시키는 정권이 일본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베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끝없는 역사 도발 참으로 후안무치한 이웃입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한국현대사학회 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지난 5월 검정을 통과한 이래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다.‘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교과서 검정무효화 국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9명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한편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일본 총리의 침략신사 참배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민족문제연구소는 “보수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과거사를 악용한다면 이는 오판이 아닐 수 없다”며 “참혹한 패전의 교훈을 벌써 잊어버리고 눈 앞의 일시적 이익에 현혹되어 위험한 도박을 한다면 가까운 미래 일본은 다시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2013-12-27   [기사원문보기] 민족문제연구소 “정부, 日 비판 자격 없어”..왜?   [관련기사] 연합뉴스 : 시민사회, 아베 총리 ‘야스쿠니 참배’에 ‘격앙'(종합) YTN : 시민단체, 아베 총리 야스쿠니 참배 비난  

[성명] 일본 총리의 침략신사 참배를 규탄한다

2013년 12월 26일 1124

[민족문제연구소 성명]   일본 총리의 침략신사 참배를 규탄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1차 아베 내각(2006년 9월∼2007년 9월) 때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못한 것을 “통한”이라고 밝혀왔던 그는 정권 출범 1주년을 기념이라도 하듯 보란듯이 평소의 신념을 실천에 옮겼다.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이후 7년 만이다.  아베의 참배는 일본식으로 표현하자면 그의 혼네(本音 :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한국 중국은 물론 미국까지 일본의 과거사인식에 우려를 표명하는 속에서도, 이제 자제하는 시늉마저 걷어치우겠다는 도발에 다름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단적 자위권, 영토문제, 역사인식 등으로 동북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마당에 이를 부추기는 행위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짓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야스쿠니신사는 아무리 미사여구를 늘어놓아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침략 미화 시설이다. 제국주의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 전사자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돼 있을 뿐만 아니라, A급 전범 14명까지 버젓이 모셔져 있다. 여기에는 어처구니없게도 21,181명에 이르는 식민지 조선인 피해자들도 강제합사되어 있다.  일본은 엄청난 희생을 초래한 침략전쟁을 반성하기는커녕, 지난 역사를 부정하고 과오를 정당화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나아가 전쟁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보통국가’를 표방하면서 노골적으로 우경화의 길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과거사를 악용한다면 이는 오판이 아닐 수 없다. 참혹한 패전의 교훈을 벌써 잊어버리고 눈앞의 일시적 이익에 현혹되어

한국 ‘최고의 혁명가’가 친일파? “극우, 참 비열하다”

2013년 12월 26일 1654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네 번째 이야기 주제는 해방과 분단이다. <편집자>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한국전쟁, 첫 번째 마당] “공산군 물리친 이승만의 공? 잘한 게 없다”[한국전쟁, 두 번째 마당] “북한, 전면전은 못할 것…한국전쟁 공포 때문”[한국전쟁, 세 번째 마당] 박정희 살린 6.25? “전쟁 덕 톡톡히 봤다”[친일파, 첫 번째 마당] “뉴라이트·이승만, ‘용서받지 못할 자’ 비호” [친일파, 두 번째 마당] 박정희 ‘은밀한 과거’는 어떻게 비밀이 됐나[친일파, 세 번째 마당] “일본군 박정희, 반성은 없었다…유신은 필연”[친일파, 네 번째 마당] “박정희 한 사람 덕에 경제 발전? 저열하다”[친일파, 다섯 번째 마당] ‘반역자 미화’ 뉴라이트, 힘 싣는 여당…”두렵다”[학살, 첫 번째 마당] “수십만 죽이고 30년 넘게 침묵…참 무서운 한국”[학살, 두 번째 마당] “군, 총·수류탄으로 주민 학살 후 시신 소각”[학살, 세 번째 마당] 고마운 미국? “한국인들 죽이거나 학살 방조”[학살, 네 번째 마당] “애가 부모에게 수류탄 던졌다”? 무서운 이승만[학살, 다섯 번째 마당] 일본도로 국민 목 친 학살자가 이순신과 동급?[학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