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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아름답지만 슬픈, 그러나 희망을 놓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김산 따라 아리랑 로드로』 출간

2025년 11월 18일 233

☞ 다운로드: [보도자료] 아름답지만 슬픈, 그러나 희망을 놓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김산 따라 아리랑 로드로』 출간 [보도자료] 민족문제연구소는 11월 10일 김산 따라 아리랑로드로-혁명과 반혁명의 광둥 3년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리랑 노래를 통해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산(金山, 장지락)의 햇수로 4년, 기간으로 만 3년간의 ‘광둥 시절’을 사건사적 배경과 전체 맥락을 실제와 최대한 가깝게 재구성하면서 순차대로 복원시켜 보려는 소박한 시도다. 이 책의 저자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는 의열단, 조선의용대 등 의열투쟁을 비롯한 독립운동사 연구에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온 사회학자이다. 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20년부터 진행한 ‘아리랑 답사’ 심화작업의 하나로 진행된 ‘아리랑 로드’ 사전 답사에 참여하면서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이 책의 1부. ‘김산과 광저우 봉기’는 김산의 ‘광둥 시절’의 배경이 되는 중국 국민혁명의 소용돌이 속 국공합작과 분열의 시기, 광저우 봉기와 의열단의 기의 가담에 대한 사건사적 배경과 아리랑 로드의 이야기를 엮어 김산의 행적을 자세히 다룬다. 2부. ‘100년 후의 옛길과 격정의 흔적들’에서 광저우 시내의 황포군관학교 유지와 광저우기의 기념관부터 시작해, 김산이 퇴각했던 화현(花縣), 룽먼현(龍門縣)을 거쳐 하이루펑의 펑파이 생가 그리고 최종 탈출지였던 산터우(汕頭)까지 이어지는 고난의 로드를 직접 추적한다. 저자는 답사를 마무리하며 ‘역사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겹의 것이며 언제나 그럴 수밖에 없음도 다시금 실감했다’고 소회를 남긴다. 이는 김산의 흔적을 쫓으며 현장에서 느낀 감회와 수많은 역사적 평가들이 겹쳐진 결과일 것이다. 김산의 ‘광둥

[보도자료] 제19회 임종국상 시상식 (11.12)

2025년 11월 5일 565

[다운로드] ☞ [보도자료] 제19회 ‘임종국상’ 시상식 학술부문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언론부문   이은지 YTN 라디오 PD 특별상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 전(展) 기증자 518인 1965년 국민적 반대 속에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은 우리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이 과거사 청산의 부재에 있음을 직시하고, 반민특위 와해 이후 금기시되고 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1966년 『친일문학론』을 발표하여 지식인 사회에 충격을 던졌으며, 그 외에도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역작들을 남겨 한국지성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임종국상〉은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선생의 높은 뜻과 실천적 삶을 오늘의 현실 속에 올바르게 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 수여한다.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나, 2008년과 2009년도는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주력해야 했던 사정으로 시상이 잠시 중지되었으며, 올해가 19회째이다. 올해 수상자 후보 공모에는 학술·문화 부문 18건, 사회·언론 부문 7건 등 총 25건이 올라왔으며, 지난 9월 24일 열린 예심에서 각 부문 3건씩 6건을 후보자로 압축해 본심에 회부하였다. 10월 21일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심사위원회는 열띤 토론 과정을 거쳐 학술부문에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를, 언론부문에 이은지 YTN라디오 PD를 제19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하였다. 심사위원장인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을 비롯해 도면회 대전대 교수, 이지원 대림대 교수, 장완익 변호사, 조재곤 서강대 연구교수, 한상권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보도자료] 한·미·일 시민단체 <전범기업 일본제철의 식민 청산 과제> 워크숍 개최

2025년 9월 18일 397

☞ 다운로드: [보도자료] 한·미·일 시민단체 <전범기업 일본제철의 식민 청산 과제> 워크숍 개최 한·미·일 시민단체 <전범기업 일본제철의 식민 청산 과제> 워크숍 개최 □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 민족문제연구소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해방 80년, 한일국교수립 60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 종결과 식민지 청산을 위한 동아시아-북미 평화 워크숍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일(금)에 진행하는 <전범기업 일본제철의 식민 청산 과제 – 조선인 강제노동 보상 문제와 연합국 포로 문제> 긴급 온라인 워크숍은 새로운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촉매제로서 한일시민연대운동과 북미시민사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사회 연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 이번 긴급 온라인 워크숍은 한일시민연대운동과 북미시민사회 네트워크 구축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 김민철 연구위원의 ‘조선인 강제노동 보상 문제’를 비롯하여 Asia Policy Point 민디 코틀러의 ‘연합국 포로 문제와 역사정의’, 국제기독교대학 서재정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문제와 과제’, POW연구회 우쓰미 아이코의 ‘연합국 전범 문제와 조선인 전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줌 링크(https://us02web.zoom.us/j/83017373155)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온라인 워크숍을 공동 주최하는 Asia Policy Point는 미국에서 일본의 전쟁 책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단체이며, 강제동원문제 해결과 과거 청산을 위한 공동행동과 일본제철 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은 오랫동안 민족문제연구소와 연대하며 일본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시민단체입니다. □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한·미·일 시민사회는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초석을 다져나갈 것입니다.

[보도자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에 사도광산 강제동원 역사의 기록을 호소하는 한국 시민 734명 호소문 전달

2025년 9월 13일 243

☞ 다운로드: [보도자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에 사도광산 강제동원 역사의 기록을 호소하는 한국 시민 734명 호소문 전달 □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 9월 13일 일본에서는 ‘사도광산 추도식’이 일본실행위원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강제동원 희생자를 비롯하여 누구를 추도하는지 알 수도 없는 정체불명의 행사입니다. □ 민족문제연구소는 9월 12일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동원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도록 호소하는 734명 한국 시민의 목소리를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 21개국 위원들에게 전했습니다. □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으로 고통받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기록될 때 사도광산은 인권과 평화를 전하는 세계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민족문제연구소는 앞으로도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의 역사가 제대로 기록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호소문의 자세한 내용은 붙임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붙임 1. 호소문(국문) 1부. 2. 호소문(영문) 1부. 끝. [호소문 한글]  [다운로드] | [호소문 영어]  [다운로드]  

[보도자료] 여성 독립운동가 허은 선생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영역본 출간

2025년 9월 12일 455

☞ 다운로드: [보도자료]여성 독립운동가 허은 선생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영역본 출간 [보도자료] 여성 독립운동가 허은 선생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영역본 출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손부이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독립운동가 허은 여사의 구술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 소리가』 영역본이 나왔다. 1995년 광복 50년이 되던 해, 변창애 선생이 사촌 손위 시누이인 허은 여사의 구술을 받아 처음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 소리가』를 펴낸 이래, 경술국치 100년이던 2010년에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개정판을 내 무려 7쇄에 이르는 호응을 받았다. 이 책이 애독서가 된 까닭은 독립운동 명가의 역경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감동적인 서사가 전편에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망명 독립운동가들의 간난신고, 특히 여성들의 애환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묘사한 회고록은 온전한 독립운동사 복원에 있어 결정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광복 80년을 맞은 올해 민족문제연구소의 개정판을 저본으로 영역본이 나왔다. 역자는 놀랍게도 용인외대부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원 학생이다. 이재원 군은 허은 여사의 고종사촌인 이육사 선생의 증손으로 독립운동 명문가의 후손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지니고 성장해 왔다. 평소부터 독립운동사에 관심이 있었으나, 최근 국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왜곡을 목도하면서 나름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집안 어른이신 허은 여사의 회고록 번역에 착수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치열하고 끈질겼던 우리 독립운동을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망

[보도자료] 일본제철, JX금속 강제동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압류 결정

2025년 8월 22일 344

☞ 다운로드: [보도자료] 일본제철, JX금속 강제동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압류 결정 1.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강제동원 소송 대리인단(담당 변호사: 이상희, 임재성, 전범진)은 피고 일본제철과 피고 JX금속(일본광업 주식회사의 후계회사)에 대해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 2심 승소 판결을 근거로 법원에 피고 소유의 주식압류신청을 하여 주식압류 결정을 받았습니다. 2. 결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고 일본제철: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2025년 8월 21일 결정. 피고 일본제철이 소유한 주식회사 피엔알의 보통주식. 피해자 6명의 판결 배상금에 해당하는 액면액 5,000원의 보통주식 총 92,489주 총액 462,506,330원. (2) 피고 JX금속: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2025년 8월 14일 결정. 피고 JX금속 소유의 한국제이엑스금속주식회사의 보통주식 피해자 3명의 판결 배상금에 해당하는 액면액 5,000원의 보통주식 총 68,838주 총액 323,627,133원 (3) 압류결정 명령을 받은 주식은 일본제철 소송 승소 원고(피해자 기준 6명), JX금속 소송 원고(피해자 기준 3명)의 판결 배상금과 지연손해금에 해당하는 주식입니다. 3. 원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고: 일본제철 주식회사/원고: 피해자 망 이모, 망 최모, 망 고모, 망 방모, 망 정모, 망 민모 등 6명의 유족 1) 피해자 망 이모 씨는 충남 보령에서 거주하던 중 만 18세이던 1942년 10월경 ‘일본에 가면 편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라는 보령군청의 모집 공고에 지원하여 1942년 10월부터 1944년 11월까지 이와테(岩手)현에 소재한

[보도자료] 광복 80주년 맞아 기념음반 “해방의 노래” 나와

2025년 8월 11일 2811

☞ 다운로드: [보도자료] 250811_보도자료_광복_80주년_맞아_기념음반_〈해방의_노래〉_나와 <해방의 노래> SP음반 복각 2곡(해방의 노래, 해방된 역마차)과 재연곡 1곡(독립행진곡) 올려드립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해방의 노래 해방된 역마차 독립행진곡 바로가기 >>>☞ [음반구매]  민족문제연구소와 옛가요사랑모임 유정천리가 〈광복 80주년 기념 : 해방의 노래〉 음반을 제작해 보급한다. CD와 USB에 실린 음원들은 광복 직후부터 1940년대 말까지 해방의 감격을 표현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래들이다. 당시 발매되었던 SP음반을 복각한 스무 곡과 악보를 바탕으로 재연한 열일곱 곡 등 총 서른일곱 곡을 함께 실었다. 누가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왔다’라고 말하는가? 일제의 패망은 필연이었다. 해방 며칠 전인 7월 24일에도 일제강점기 마지막 의열투쟁인 ‘경성 부민관 폭파 의거’가 일어나 조선총독부 고위 관료들과 아시아 각국 친일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해방의 그 순간에도 일제에 저항하다 체포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있었다. 과연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온 것인가? 아니다!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온 것이 아니라 기적소리를 울리며 달려왔다. 〈해방의 노래〉 음반은 그때의 감격이 오롯이 실린 가요 모음집이다. 작사가와 작곡가의 면면은 해방공간의 실상을 반영하듯 다양하다. 일제 말 군국가요가 우리 음악사의 어둠이었다면,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해방의 노래들은 빛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방의 노래〉 음반에 담긴 서른일곱 곡에 작사·작곡, 노래, 연주 등으로 참여한 쉰여섯 명 중 열네 명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천황’의 나팔수로 군국가요를 전파하던 인물들이 하루아침에 애국자가 되어 해방을 찬양했던 행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보도자료] 강제동원 피해자의 가족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앙구 고향은 북해도> OST 북해도 고락가(北海道 苦樂歌) 8월 15일부터 공개

2025년 8월 14일 631

☞ 다운로드: [보도자료] 강제동원 피해자의 가족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앙구 고향은 북해도> OST 북해도 고락가(北海道 苦樂歌) 8월 15일부터 공개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후원하여 제작·발매하는 일제 강제동원 다큐멘터리 ‘앙구 고향은 북해도(北海道)’의 OST <북해도 고락가(北海道 苦樂歌)>가 광복 80주년 맞이하여 영상과 함께 8월15일 광복절에 공개된다. ‘북해도 고락가(北海道 苦樂歌)’는 탄광 노동으로 강제동원되어 홋카이도를 다녀온 김천 출신의 강삼술 옹이 자신이 몸소 겪었던 일들을 4.4조 가사체로 서술한 기록물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북해도 고락가(北海道 苦樂歌)’는 현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기록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가사에 곡을 붙인 노래로 가수 강산에가 노래한다. 강산에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강제 동원의 실상을 읊조리듯 내뱉는다. 다큐멘터리 ‘앙구 고향은 북해도(北海道)’의 주인공 김상구는 1945년 9월 홋카이도 유바리(夕張)에서 태어났다. 80년만에 처음으로 태어난 곳을 찾아보는 “앙구=김상구”는 국어선생님이자 시인이다. 직접 쓴 시 ‘모서리에 서면’과 ‘기다림에 대하여’는 이 음반에 노래로 실린다. 알 수 없는 인생의 여러 길에서 다양한 모습들이 우연히 만나고 어우러진다는 내용의 ‘모서리에 서면’은 가수 하림과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이 노래하고 연주하였다. 세계 민속음악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하며 함께 연주하기도 했던 하림과 두번째달은 이번 곡에서 음원으로 만난다. ‘기다림에 대하여’를 부른 가수 오열은 JTBC 싱어게인2 출연 등 독보적 음색과 독특한 작사 작곡 실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열은 영상에 짧게 삽입되는 과거 재현 장면에서 김상구의 어머니를 연기하기도 하였다. 이 곡에서 오열은

[보도자료]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 한인무관양성학교인 숭무학교 표지판 세워

2025년 8월 12일 362

☞ 다운로드: [보도자료] 250812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 한인무관양성학교인 숭무학교 표지판 세워   8월 11일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에서는 1909년 이근영(李根永)·양귀선·조병하·이순근 등이 멕시코 메리다(Merida) 중심지에 건립한 한인무관양성학교인 숭무학교에 표지판을 세웠다. 이는 1909년 11월 개교한 이래 107년 만이다. 숭무학교는 멕시코지역 국민회가 독립군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학교이다. 1905년 ‘황성신문’을 통해 멕시코로 이주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에 속아 멕시코로 이주한 천여 명의 조선인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땡볕에서의 가혹한 노동과 노예 취급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조국과 15,000km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서 낮에는 애니깽(에네켄) 농장에서 중노동을 하고, 저녁에는 무장항쟁으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겠다는 일념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숭무학교를 세웠다. 또한 멕시코 이주 조선인들은 군사훈련 외에도 독립자금을 모아 도산 안창호 지사에게 전달하였다. 그들의 숭고한 업적과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광복 8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에서는 그 정신을 기리고 후대에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숭무학교 표지판을 건립하였다.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 정갑환 대표는 2022년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의 권유로 중남미지부를 개설하고 지부의 첫 번째 선결 과제로 숭무학교 표지판 부착을 목표로 하였다. 2024년 메리다 한인후손회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그들에게 숭무학교에 관해 물으니, 모두 그 역사적 실체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답하였다. 이후 한인회 부회장과 함께 장소를 답사하고 지금의 한인 후손 중 2세대 대다수가 지목한 메리다 시장의 한 건물을 지정하여 2025년 8월 11일, 메리다시청 주관으로 한인숭무학교

[보도자료] 해방 80년,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 기자회견

2025년 8월 6일 282

☞ 보도자료: 해방 80년,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 기자회견 올해는 해방 80년, 을사늑약 120년, 한일협정 6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동시에,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일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내란기도를 시민들의 힘으로 저지한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친일·극우·내란 세력의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시민사회는 이재명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과거사 해결 약속을 지키고, 일본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분명히 요구하며,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 등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많은 취재와 보도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