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심이 되는 것이 헌법9조입니다. 단순히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를 선언한 것이 아닙니다. 전쟁이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그 노력의 선두에 서는 나라가 된다는 공약이고 전세계를 향한 일본 국민의 약속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전후의 출발점을 부정하고 다시 일본을 해외에서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고이즈미 전 수상에 의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역사 교과서에서 나오는 한국 식민지지배의 정당화 등이 그것에 해당됩니다. 게다가 헌법9조를 없애자는 움직임까지 노골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일본 국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이즈미 전 수상이나 자민당의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하여 아시아의 나라와 인민에게 준 침략의 상처, 가해의 사실에 대한 반성과 동시에철저히 헌법9조를 지키자는 운동이 급속히 크게 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중국, 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사람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하게 빌고 있습니다. 내년에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단은 이러한 평화를 기원하고 헌법 9조를 지키려고 하는 일본 국민 중의 한 사람들이고 모두의 친구입니다.
저희는 2007년에 4월29일 일본군에 의한 피해자 ‘종군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한 할머니들께서 생활하시는 ‘나눔의 집’에서 제2회 헌법9조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2006년 5월 21일 제 1회 헌법9조 한일 노래 교류회를 나눔의 집에서 열어, 많은 한국의 많은 시민단체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로 좋은 성과를 남기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일회성으로 그치게 하지 말고 계속 이어 보자라는 취지로, 2007년의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름 역시, 좀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위해 ‘제2회 헌법 9조 페스티벌’로 바꾸었습니다.
동시에 일본과 한국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전쟁 피해자들의 일치된 생각으로서 ‘일본은 헌법9조 수호’를 강하게 요구하려고 합니다. 5월은 일본 헌법이 공포된 달입니다. 이 중요한 달에 한국의 평화를사랑하는 여러 분과 함께 새로운 한일 평화연대, 일본의 헌법9조를 지키는 투쟁의 한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평화는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으나 전쟁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야기하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고 생각 합니다. 나눔의 집은 태평양전쟁의 상처인 “못다 핀 꽃”들이 모여 평화를 노래하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