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十一租與牧師
寄生眞若此(기생진약차)
吸血搾人膏(흡혈착인고)
不好無錢信(불호무전신)
耶蘇怒至高(야소노지고)
목사와 십일조를 논하다
붙어서 삶이란 진정 이 같으리니
사람들의 피를 빨고 기름을 짜네
돈 없는 믿음 좋아하지 아니하니
저 예수의 노여움 지극히 높다네.
<時調로 改譯>
寄生이 이러하리니 피 빨고 기름을 짜네
돈 없는 믿음 따위는 좋아하지 아니하니
오호라! 저 예수님의 노여움이 至高하네.
*十一租: 십일조(十一條). 기독교 신자가 수입의 10분의 1을 교회에 바치는 것
*寄生: 서로 다른 종류의 생물이 함께 생활하며 한쪽이 이익을 얻고 다른 쪽이
해를 입고 있는 일. 또는 그런 생활 형태. 스스로 생활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의지하여 생활함 *若此: 이러함 *吸血: 피를 빨아들임 *不好: 좋아하지 아니함.
또는 미워함. 상황이나 형세 따위가 좋지 않음 *無錢: 돈이 없음 *耶蘇: 예수의
음역어(音譯語) *至高: 더할 수 없이 높음.
<2017.6.11,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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