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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지사 곽태영 선생 1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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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통일애국지사 고 곽태영(1936~2008) 선생의 1주기 추모식이 12월 1일 오전 11시 30분 마석모란공원에서 유족 그리고 사월혁명회원들을 비롯한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곽태영 선생은 평생을 백범선생의 사상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면서 “오늘과 같은 난국에 선생 같은 의인이 더욱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추모사에서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의장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고인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1982년 광주학살의 진실을 알리고자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쇄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을 때, 곽 선생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선뜻 30만원을 보태주셨다. 당시 동아일보 기사였던 저의 월급이 20만원 정도였으니 당시로서는 큰돈이었다. 이처럼 선생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주저함이 없는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곽태영 선생은 자신의 신분을 감춘 체 강원도 양구에서 군납 두부공장을 경영하던 백범 암살범 안두희를 오랜 추적 끝에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백범 선생 암살의 진상을 규명하는 작업에 앞장섰으며, 더불어 백범 정신을 계승하는 길은 이 땅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에 있음을 확신하고 평생을 통해 헌신하였다.


특히 선생은 박정희기념관 반대 운동 당시 문래공원에 있던 박정희 흉상은 물론 박정희가 쓴 탑골공원의 삼일문 현판을 철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 날 추모식에서 곽 선생과 의형제를 맺었던 김용삼 민족문제연구소 전 운영위원장과 이 윤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이 고인의 영전에 친일인명사전을 헌정했다.







▲ 고 곽태영선생 영전에 바친 친일인명사전







▲ 고 곽태영선생 1주기 추모식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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