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해체시킬 때도 죽산(竹山) 조봉암의 사형을 끌어낼 때도 반공 청년들(서북청년)을 동원했다. 자신의 위헌적 부당성을 국민의 뜻 즉 민의로 포장하기 위해서였다. 당해 동아일보 사설은 간악한 이승만의 책략을 고스란히 차용했다. 임헌영을 간판으로 내세워 빨갱이들이 사회를 분열시키고 어쩌고 하며 친일인명사전을 무용지물화 하려는 계략이 접시바닥처럼 환히 들여다보인다. 하지만 착각하지마라.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위한 국민 헌금이 순식간에 수억대로 쌓였다지 않은가. 임헌영이 그리도 만만한가. 학자의 생명은 학문의 신뢰에서 오는 명예이다. 정치검사의 허무맹랑한 공소만으로 사실여부의 확인도 없이 멋대로 간첩 운운하여..<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