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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가 한국계라고?‥日난리-뉴시스(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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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가 한국계라고?‥日난리



기타노 다케시가 한국계라고?‥日난리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60)의 ‘정체성’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일본 오리콘이 ‘문화의 날’을 앞두고 200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인으로 기타노 감독이 1위로 꼽혔다.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66) 감독이 2위, 뉴욕필 등을 지휘한 오자와 세이지(72)가 3위를 차지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58)가 5위, 메이저리거 이치로 스즈키(34)가 7위에 올랐다.

이 내용은 한국 미디어도 대서특필했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 미디어가 믿을 수 없는 보도를 했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국내 한 무료신문이 “한국계인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인에 선정됐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국내에는 기타노 감독이 조총련계 한국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일본미디어는 사실 확인에 나섰다. “기타노의 어머니가 전 남편의 어머니인 한국인을 돌보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태어난 3명의 아이는 모두 일본인이다. 따라서 기타노는 전혀 한국계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한국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진실을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세계적으로 기타노가 주목받을 때마다 한국계라고 보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기타노 감독은 대표적인 혐한파로 알려져 있다. 과거 일본TV와 인터뷰에서 “독도를 강탈한 한국 드라마 따위를 보고 있으면 되겠나. 한국 드라마 성공은 일본 것을 죄다 베낀 덕이다. 한국 여배우들이 예쁜 것은 전부 성형수술 때문”이라고 발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은 기타노 감독이 재일동포 ‘김준평’을 연기한 영화 ‘피와 뼈’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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