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일제수탈 기지, 나주 영산포선창 ‘역사의 거리’ 조성-뉴시스(07.10.09)

497

일제수탈 기지, 나주 영산포선창 ‘역사의 거리’ 조성 
 


일제 강점기 당시 한반도 내륙침탈의 전진기지였던 전남 나주의 영산포 선창 일대가 ‘근대 역사의 거리’로 조성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구 영산포 선창에서 정미소까지 750여m에 산재돼 있는 일본식 가옥과 상가 등의 건물에 총 사업비 38억4000만원을 투입해 ‘근대 역사의 거리’로 조성한다.

나주시는 1900년대 초 일제 강점기 당시에 건축됐던 영산포 일대의 옛 모습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어 다음달께 문화재청에 등록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영산포 선창은 일본인들이 나주평야 등 내륙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하는 최대 전진기지로 이용됐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당시 나주지역 최대 일본인 지주가 거주했던 ‘흑주저태랑 가옥’ 등을 매입해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근대 역사의 거리 조성을 위해 ‘영산포근대문화보존회’를 발족하는 한편 현황조사에 따른 학술조사 보고서도 발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일본의 침탈에 따른 과거의 치욕스런 현장도 역사교육장으로 큰 활용가치가 있다”며 “근대 역사의 거리가 관광자원으로도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