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박물관·일 마쓰시로대본영 교류 협력
제주평화박물관과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일본 나가노현 마쓰시로대본영 지하호가 한일 평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에 나선다.
제주평화박물관은 일본 나가노 ‘마쓰시로대본영의 보존을 추진하는 모임’과 함께 내년 5월께 일본 침략전쟁의 상징인 마쓰시로대본영의 공사에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에 관한 전시회와 평화 테마 음악회를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또 매년 여가기행을 테마로 실시되고 있는 나가노시 중·고교 수학여행단의 목적지를 제주로 유치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평화박물관과 마쓰시로대본영 지하호 보존회의 협력은 일제 침략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제주평화박물관과 마쓰시로대본영 지하호의 교류를 통해 한일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마쓰시로대본영 지하호는 2차대전 말기 일본 군부가 본토결전의 최후 거점으로 극비리에 왕족의 주거지와 전쟁사령부인 대본영, 정부 각 성·청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 아래 만든 것으로 하루 6000∼7000명의 강제징용된 조선인 노동자가 공사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근 제주평화박물관 관장과 홍명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교류협력 행사를 이끌어냈다.
이영근 제주평화박물관 관장은 “한일교류 행사를 통해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한편 양국 후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제주평화박물관·일 마쓰시로대본영 교류 협력-제주일보(07.09.07)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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