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청주에 정춘수 공과碑 건립 추진-세계일보(07.08.08)

350

청주에 정춘수 공과碑 건립 추진
광복회 30일 공청회 열기로 
 

 
일제강점기 말 친일행적으로 청주지역 시민단체에 의해 동상이 강제 철거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정춘수(1875∼1951)의 공과와 일대기를 담은 비석 건립이 추진된다.
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광복회 충북지부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우암산 기슭 3·1공원에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정춘수 동상의 콘크리트 좌대를 완전히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정씨의 민족대표 활동상과 일제강점기 친일행각 등을 함께 담은 비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충북지부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청주예술의 전당 소회의실에서 당시 동상을 철거한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와 유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석 건립 여부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시민단체와 원만하게 협의될 경우 대학교수에게 비문 제작을 의뢰하고 청주시에서 3000만원을 지원받아 내년 3·1절에 정춘수 비석을 준공할 방침이다.

민족대표 33인인 정춘수는 1939년 기독교조선감리회 통리사로 선임된 뒤 일본정신 함양과 일본적 복음 천명 등을 선언하며 친일 활동을 벌인 점이 문제가 돼 1996년 2월 청주 3·1공원에 있던 기념 동상이 이 지역 시민단체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한편 1980년 8월 15일 준공된 3·1공원에는 현재 충북 출신 민족대표 33인인 손병희, 권동진, 권병덕, 신홍식, 신석구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