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일제 강제동원 실태 전시회 개최-연합뉴스(07.08.06)

438

일제 강제동원 실태 전시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전기호)는 7~19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12옥사에서 `끌려간 삶ㆍ조각난 기억, 함께하는 진상규명’이라는 제목으로 일제 강제동원 기록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광복절을 맞아 강제동원 피해 실상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제 시기 관련 사진 71점과 박물류 66점 등 모두 137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1943년 2월 징집되던 날 기차역까지 배웅나온 아내와 함께 찍은 생존자 박언하씨의 사진, 군인으로 징집된 서병기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어머니와 동네 주민들이 한 땀씩 바느질해 만들어준 `센닌바리(千人針)’ 등의 전시품들은 당시 강제동원의 실태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전시품은 피해자 및 가족들이 위원회에 제출했거나 위원회가 2년 간의 자체 조사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들로 군인, 군속, 노무, 위안부 등의 인력수탈 실태가 시기별ㆍ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사할린 등 해외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기록물과 8.15 해방 이후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유골 및 위패 사진 등은 특설 코너를 통해 따로 진열된다.

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개관행사를 열고 19일까지 오전 9시30분~오후 6시 전시관을 개방한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