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위안부 결의안’ 발의 의원, 10명 중 8명 민주당
전체 하원 37% 참여… 공화당 30명 불과
펠로시, 랜토스 등 지도급 인사도 포함

미국 하원에 제출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의원 164명 중에는 민주당 소속이 81.7%인 134명에 이르고 공화당 소속은 30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적 의원 수가 435명이기 때문에 참여 의원 비율은 37.7%에 달한다.
의석 분포는 민주 231명, 공화 201명, 공석 3명이며 민주당 의원은 절반 이상인 58%, 공화당 의원은 14.9%만이 공동 발의자로 나섰다. 워싱턴의 한 의회 관계자는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인권을 중시하는 반면 공화당은 동맹 관계 등을 중시해 양당의 위안부 결의안 지지 열기에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 의사 운영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의 지도급 인사들이 직접 공동 발의자로 나서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지난달 26일 소관 상임위인 외교위에서 이 결의안이 통과될 때 톰 랜토스 위원장은 결의안 공동 발의자로서 마이클 혼다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의 수정안을 직접 냄으로써 39대 2의 표차로 통과되도록 했다.
에니 팔로마베가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면서 위안부 관련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결의안 통과에 적극 앞장 서고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 세입위원장과 조지 밀러 교육노동위원장도 공동 발의자이다. 하원 본회의 표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낸시 펠로시 의장은 이 결의안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전에 출마한 데니스 쿠시니치 의원(민주)도 이 결의안 공동 발자로 서명했다.
공화당 의원 중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에드 로이스 의원이 가장 열성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로이스 의원은 하원 내에서 한국 문제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과 한미 양국 의원 교류 창구인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미국 회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통이다. 쿠바 난민 출신인 일리나 로스레티넨 외교위 공화당 간사도 공동 발의자로 나섰다.
한국, 아시아, 국제 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발의자 중에는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이 공화당 출신의 댄 버튼, 켄 칼버드, 비토 포셀라 의원 등 33명이 포함돼 있고, 아태 코커스 소속 109명 중 65명이 참여했다. 또 하원 인권 코커스 소속 239명 중 117명이 공동 발의에 나섰다.
한편 공화당 소속의 토머스 탠크레도, 론 폴 하원 의원이 지난달 외교위 표결 때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 소속 일본계인 대니얼 이노우에 상원의원이 의회 내에서 결의안 반대 로비를 벌이고 있다.
주요기사
美하원 ‘위안부 결의안’ 발의 의원, 10명 중 8명 민주당-세계일보(07.07.23)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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