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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결의안, 아베 대미외교 삐걱거려-日經新聞(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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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결의안, 아베 대미외교 삐걱거려


美하원 가결로, 저지 요청 결실 맺지 못해

일본의 대미외교가 삐걱거릴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美하원외교위원회는 26일 일본군위안부문제에서 일본정부에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할 전망. 북한정책에서는 가속하는 미국의 유화자세에 일본측이 초조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아베 총리는 겉으로는 “미일동맹에 흔들림은 없다”고 하지만 저류에는 ‘불안’이나 ‘불만’이 늘고 있다.

美하원외교위원회는 26일 오후 구일본군에 의한 이른바 위안부문제에서 일본정부에게 ‘역사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심의했다. 공동제안자는 전 하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45명에 달하고 있어 찬성다수로 가결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하원본회의에서 채택될지가 초점이다.

이 문제와 관련 아베 총리는 방미시 의회관계자와의 회담에서 ‘사과’를 표명, 진정화를 꾀했다. 그 후 6월 14일 지식인을 중심으로 자민, 민주 의원들이 찬동자가 된 위안문제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의견광고가 워싱턴포스트지에 게재됐다. 이를 계기로 결의안채택을 지향하는 시민그룹이 결의요청을 강화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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