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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100주년 보도자료 2006년 10월 26일 민병두 의원 국정감사/국립대학교 병원 질의자료 2006년 국정감사 교육위원회 회의록 보기(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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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대한의원 100주년 기념식을 15일 오후 4시 시계탑 건물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장무 서울대총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성상철 병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악인 황병기 씨가 자작곡 ‘시계탑’을 연주하고 모뉴먼트 제막식 의학박물관 재개관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 한다.
연구소는 서울대 병원이 대한의원을 모태로 삼고 기념사업에 거액의 국고를 낭비하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해 왔다. 왜냐하면 대한의원 설립이 통감부의 주도로 추진되었으며, 자주적 근대의학의 싹을 말살하고 식민지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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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하고 몰가치적인 근대 기념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오늘 서울대 당국과 서울대병원의 역사인식 부재를 바라보면서, 조만간 일제하의 경성제국대학이 서울대의 모태로 등장하는 일이 현실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다.
우리의 근대를 돌이켜보며 자성하자고 한다면, 진지한 학술행사로 근대의료사를 조명해 보면 될 일이지, 무슨 연유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대 총장이 참석하여 식민 통치를 미화하는 축제를 연단 말인가.
도대체 부적절한 기념사업을 강행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최근 뉴라이트의 교과서포럼의 활동에서 나타나듯, 서울대의 일부 교수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식민지근대화론과 궤를 같이하는 행사는 아닌가. 여러모로 의심을 거둘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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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5.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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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가 공개한 대한의원 창설위원장이었던 사토 스스 무(佐藤進)의 사진이 실린 기념엽서(연합뉴스, 07.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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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서울대병원에서 연구소로 보내온 보도자료 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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