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日열도 ‘新민족주의’ 급속 확산
잡지 등선 군국주의 옹호… 核무장 촉구
‘왜… 한국을 미워해야 하는가’ 만화책도
일본에서 ‘신민족주의’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는 일본의 TV 프로그램, 책, 잡지, 만화 등과 정가 움직임을 예로 들며 새로운 민족주의가 일본 사회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일본의 신민족주의는 중국의 부상과 북한에 대한 두려움, 정체성에 대한 의문, 동맹국 미국의 이라크 내 고전 등이 어우러져 나타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신민족주의는 ‘자랑스러운 나라’ 일본의 품격을 되찾자는 논지의 에세이집 ‘국가의 품격’에서 엿볼 수 있다.
수학자인 후지와라 마사히코 오차노미즈여대 교수는 이 책에서 좀처럼 자신감을 되찾지 못하는 일본인들에게 무사도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출간 1년여 만에 230만부가량 팔렸다.
신민족주의는 인기 잡지에서 두드러진다. ‘보이스’ ‘분게이슌주(문예춘추)’ ‘쇼쿤’ ‘세이론’ ‘사피오’ 등 잡지는 군국주의 일본을 옹호하고, 도쿄 전범재판의 합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비방한다.
일례로 ‘사피오’는 중국이 일본을 점령할 것이라며 일본과 대만의 핵무장론을 주장했으며, 미국 의원들을 친일파와 반일파로 분류하기도 했다.
‘중국 100대 범죄’라는 만화 시리즈물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국가’로 표현하고 있고, 또 다른 만화는 ‘왜 우리가 한국을 미워해야 하는가’란 제목을 달고 있다.
대다수 언론도 강경 우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트 다케시가 진행하고, ‘노라고 말할 수 없는 일본’의 저자 세키오카 히데유키가 작가로 참여하는 TV아사히의 토크쇼에는 ‘음모론’이 가득하다. 강경 우파 만화가인 고바야시 요시노리도 주류 TV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재무관은 “자유주의자들은 언론의 자유를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우파가 언론을 통제하지 못하지만 여기는 미국이 아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일본 국회는 이달 초 애국심 교육을 장려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가결했고, 방위청의 성 승격 법안도 통과시켰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 같은 민족주의가 ‘새로운 현상’이 됐음을 인정했다.
주요기사
[단독]日열도 ‘新민족주의’ 급속 확산-세계일보(06.12.29)
By 민족문제연구소 -
317


![img-top-introduce[1]](/wp-content/uploads/2016/02/img-top-news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