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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100주년 음악회-매일경제(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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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100주년 음악회 


 
안익태 선생(1906~196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안익태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그의 탄생일인 다음달 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김형진) 주최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국환상곡’과 ‘마요르카’ ‘흰 백합화’ ‘아리랑고개’ ‘이팔청춘’ 등 안익태 선생이 생전에 작곡한 작품이 공연된다.

지난 2월 자필 악보가 발견된 1948년작 ‘마요르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연되는 작품이다. 동양적 선율로 작곡한 ‘흰 백합화’ 역시 국내에서 첼로 앙상블로는 처음으로 연주된다. 첼로 솔로는 양성원 연세대 교수가 맡았다.

박은성 한양대 교수가 지휘하는 ‘한국환상곡’은 국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노래하고 KBS 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아리랑고개’와 ‘이팔청춘’은 유럽에서 활동중인 테너 류정필이 노래한다.

음악회와 함께 안익태 선생의 일생을 조명하는 슬라이드 상영회도 열린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진들을 모아 12분 정도 상영할 예정이다.

안익태기념재단은 이번 공연을 발판으로 외국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진 이사장은 “안익태 선생이 지휘자로 활동했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내년중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헝가리 리스트 음대 총장의 한국-헝가리 음악제 제의를 받아 헝가리 공연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안익태 선생의 친일 논란에 대해 김 이사장은 “안익태 선생의 과거 행적이 일방적으로 왜곡되거나 미화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재단은 진실 그대로를 밝히고자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당초 올해 안에 안익태 선생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영상자료나 기타 문서 등의 수집이 더 필요해 학술대회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음악회는 애국가 작곡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전석 무료 공연된다. 입장권을 받으려면 재단측에 신청해 배송받거나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안익태기념재단은 이번 공연과 함께 안익태 선생의 일생을 조명하는 책 ‘안익태-그 영광과 슬픔’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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