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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하 vs 안병직-‘문화'(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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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하 vs 안병직 
 

 
(::신 교수 “뉴라이트 재단에 일본자금 유입됐다” 주장::)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16일 “뉴라이트재단은 일본의 자금으 로 만들어진 친일단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 명예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동북아의 정 세급변과 한국 민족’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일본은 현재 자국 내에서의 교과서 왜곡 시도와 함께, 한국에서도 이같은 내 용을 따르는 학파와 여론이 일도록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교수는 또 “일본의 이같은 지원이 서울대에도 들어와 ‘식민 지 근대화론’을 펼치거나, 위안부와 정신대는 자발적인 일이라 는 등 극우파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면서 “이 사람들이 외로우니까 탈을 쓰고 나온 것이 바로 뉴라 이트 등 신보수주의 세력들”이라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특히 “참된 신보수주의 등 일본의 돈과 연계되지 않 는 사람들도 있지만, 신보수주의를 표방하면서 뉴라이트재단을 만든 것은 친일파들이 보수주의의 간판을 빌려 활동의 기반을 만 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뉴라이트 운동은 객관적으로 볼 때 국내 학술부문 에서 친일파 활동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이같은 일본의 시도가 성공한다면 일본은 미국을 등 에 업고 소패권국가로서 중국과 패권을 경쟁하고 한국은 중국을 포위하는 전방기지가 되는 동시에, 총대를 메고 졸병으로 근무해 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은 “신 교수는 40년 전부 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전제하면서 “사상문제는 사상으로 대응해야지 음모로 몰고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만약 뉴라이트재단에 일본자금이 단 1원이라도 들어와 있다 면 신 교수는 증거를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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