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지적측량 기준원점 도쿄에서 울릉도로 바꾼다-한겨레신문(06.10.19)

415

지적측량 기준원점 도쿄에서 울릉도로 바꾼다 
  




[한겨레] 일제 강점기 이래로 사용해온 지적 측량의 기준인 ‘도쿄 원점’이 약 100년 만에 국제적 기준인 ‘세계측지계’로 바뀐다. 세계측지계는 지구의 중심을 기준으로 지표의 위치를 정하는 측량 방식이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독도박물관 들머리에서 동해 원점으로 사용할 ‘지적 위성 기준점’을 설치한 데 이어, 19일 독도에 기준점을 설치하는 등 전국에 ‘지능형 전자기준점’(RFID) 1200개를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위치도 도쿄 원점 당시보다 남동방향으로 약 36 이동하게 된다. 울릉도 동해 원점의 지적도상 좌표는 ‘북위 37도 28분 47.2005초, 동경 130도 54분 01.1705초’에서 ‘북위 37도 28분 57.4331초, 동경 130도 54분 02.7496초’로 바뀐다.

행자부는 이 방식을 뉴타운, 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새도시부터 적용하고, 소유권과 관련된 지적도는 분쟁의 소지가 있어 당분간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연수 행자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은 “세계측지계를 도입하면 위치측정 시스템(GPS)의 정밀 위치 정보를 지적 측량에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