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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장승철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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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올 김용옥 선생이 출연, 연출, 편집, 내레이션을 혼자 도맡아 제작 당시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던 다큐멘터리 ‘도올이 본 한국독립운동사’가 오는 8일부터 EBS TV를 통해 방영된다. |
으로 프로그램은 진행된다. EBS측은 그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일절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은 그러나 결코 상투적이며 지루한 열거형식의 여타 다큐멘터리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언제나 사회를 향해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뱉어 온 도올이기에 그가 만든 다큐멘터리는 한국 근대사에 대한 ‘무지’를 깨우려는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올은 “이완용, 송병준 등처럼 친일을 한 사람은 당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가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잘못된 역사는 당시 독립운동에 투신한 나머지 99%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도대체 의식있는 역사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민족정신은 당시 민족주의 개념이 채 성립되지 않았던 중국에게 항일의식을 고취시켜줄 만큼 매우 위대했다”며 “우리는 이같은 분명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역사는 오래되어야만 가치가 있다는 그릇된 믿음이 우리의 소중한 근대사를 버리고 있는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제작에 관해서도 도올은 “깊은 감성을 삽입하고자 1분 이상의 롱 컷이 있는 등 편집에 있어 다소 파격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방영 후 시청자들로부터 인민재판을 받을 각오는 돼 있다”며 특유의 입심을 과시했다. ‘도올이 본…’는 오는 8일(월∼금요일)부터 19일까지 매일밤 오후 10시 방영되며, 당초 주중시간대 편성됐던 모든 프로그램은 당분간 유보된다. <파이낸셜뉴스 2005.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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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본 한국독립운동사’ EBS 8일부터 방영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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