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일본정부의 유해발굴 사업에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의 공동조사 참여와 의원 간담회에 관한 보도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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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본정부의 유해발굴 사업에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의 공동조사 참와 의원 간담회에 관한 보도협조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보추협)는 일본의 ‘NPO법인 전몰자 추도와 평화의 회’ ‘재한군인군속재판지원회’와
함께 오는 6월 21일 일본 후생성을 방문하여 일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 2차대전기의 전몰자 유해발굴 사업에 참여함과 동시에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의 DNA 정보를 제공해서 유해의 한국인 유족을 찾아 봉환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요청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자료1) 또한 요청서 전달
후 오후 1시 일본 민주당 ‘미래를 향해 “전후보상”을 생각하는 의원연맹’ 의원들(소개의원 아이하라 쿠미코相原久美子)과 간담회를 갖고 유골문제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3. 일본의 자민당은 제 2차대전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오끼나와현 등에서 전사한 구 일본군 병사와 군속의 유골 수집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요미우리신문 2014.5.27) 이들 전몰자 중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되어 희생당한 한국인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정부가 한국 유족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찾은 유해를 유족들에게 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식민지기에 강제동원된 민간징용자의 유골 송환에 대해 협의한 바 있습니다.(자료2)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2008년 1월 유텐지에 안치 중이던 유골이 봉환된 것 외에는 전혀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민당이
추진하는 유골 발굴 관련 법 제정을 계기로 한국인 희생자의 유골 발굴과 봉환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4. 특히 이번 방문에서 보추협은 마샬제도 퀘젤린 환초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 6인의 정보를 일본 후생성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퀘젤린 환초에서 해안 침식으로 26구의 유골과 관 등이 발견되었는데, 미국방성에서 조사한 결과 일본병사로
판명되었습니다. 이에 후생성은 미국과 조정해서 8~9월경 조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아사히신문 2014.6.11) 보추협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6명의 한국인이 1944년 2월 5~6일 퀘젤린 환초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유족들의 DNA 정보를 후생성에 제출해서 유골의 유족을
찾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자 합니다.

또한 오끼나와, 필리핀, 뉴기니, 중국 등에서 사망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16명의 DNA 정보도 함께 제출해서 유골을
찾을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5. 식민지배가 남긴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진행 중입니다. 일본정부가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유족들의 유골 조사와 봉환 사업 요청에 응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인 홍보를 바랍니다.
끝.

※ 일본 현지 사용 핸드폰 : 090-9678-4130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
이희자, 장완익


▶ 보도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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