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로드: [보도자료] 250811_보도자료_광복_80주년_맞아_기념음반_〈해방의_노래〉_나와
<해방의 노래> SP음반 복각 2곡(해방의 노래, 해방된 역마차)과 재연곡 1곡(독립행진곡) 올려드립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해방의 노래
해방된 역마차
독립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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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와 옛가요사랑모임 유정천리가 〈광복 80주년 기념 : 해방의 노래〉 음반을 제작해 보급한다. CD와 USB에 실린 음원들은 광복 직후부터 1940년대 말까지 해방의 감격을 표현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래들이다. 당시 발매되었던 SP음반을 복각한 스무 곡과 악보를 바탕으로 재연한 열일곱 곡 등 총 서른일곱 곡을 함께 실었다.
누가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왔다’라고 말하는가? 일제의 패망은 필연이었다. 해방 며칠 전인 7월 24일에도 일제강점기 마지막 의열투쟁인 ‘경성 부민관 폭파 의거’가 일어나 조선총독부 고위 관료들과 아시아 각국 친일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해방의 그 순간에도 일제에 저항하다 체포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있었다. 과연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온 것인가? 아니다!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온 것이 아니라 기적소리를 울리며 달려왔다.
〈해방의 노래〉 음반은 그때의 감격이 오롯이 실린 가요 모음집이다. 작사가와 작곡가의 면면은 해방공간의 실상을 반영하듯 다양하다. 일제 말 군국가요가 우리 음악사의 어둠이었다면,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해방의 노래들은 빛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방의 노래〉 음반에 담긴 서른일곱 곡에 작사·작곡, 노래, 연주 등으로 참여한 쉰여섯 명 중 열네 명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천황’의 나팔수로 군국가요를 전파하던 인물들이 하루아침에 애국자가 되어 해방을 찬양했던 행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해방과 분단과 전쟁의 여파로 월북하거나 납북되어 오랫동안 금기의 대상이 되었던 인물들도 있다.
〈해방의 노래〉에 수록된 가요들에는 한결같은 바람이 담겨있다. 그것은 ‘지난날을 잊지 말고 민족이 단결하여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자’라는 것이다. 망국의 비애와 가혹한 일제 침탈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오늘의 환희를 내일의 희망찬 새 조국 건설로 이어가기 위해 이념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해방의 노래〉는 앞서 2017년 1월에 발매한 〈군국가요 40선-일장기 그려 놓고 성수만세聖壽萬歲 부르고-〉에 이어 두 단체가 힘을 합해 내놓은 두 번째 결실이다. 〈군국가요 40선〉에는 제목이나 가사만 전해지거나 음반은 있더라도 보전 상태가 좋지 않아 수록하지 못한 곡들이 있었다. 〈해방의 노래〉도 1년여를 준비하는 동안 자료 소장처를 확인했으면서도 결국 수록하지 못했거나, 반주 없이 소략한 악보만 남아 있어 제외한 곡들이 있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유정천리는 앞으로도 자료 조사와 보완 등 추가 복원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해방의 노래〉 음반이 오욕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음반 제작에 공동 참여한 ‘유정천리’는 오는 8월 22일 금요일에 〈해방의 노래〉 제작 보고 및 감상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세미나실 2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감상회에서는 제작 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요 수록 작품을 함께 들어 보는 순서가 마련될 예정이다. 〈해방의 노래〉에 관심 있는 시민은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D사진과 수록 20곡에 대한 정보와 수록곡 해설은 하단의 [별첨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를 바란다.
※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4명 : 김건, 김성태, 김해송, 남인수, 박시춘, 안익태, 이봉룡, 이인범, 이재호, 이흥렬, 임학수, 장세정, 조명암, 최희남
[별첨 1. CD사진]




[별첨 자료]
2. <해방의 노래> CD수록 20곡 정보 SP음반_복각
3. <해방의 노래> USB 수록 37곡 정보 SP음반 복각 20곡+악보 재연 17곡
4. <해방의 노래> 수록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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