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

4월 후원회원 온라인 만남에 참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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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원 마당]

<4월 후원회원 온라인 만남>에 참가하며

박종선 부천지부장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이 소중하다는 것과 추억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부천에서 회원들과 부천시민 역사강좌, 독립운동유적지답사, 부천독립운동재현행사, 평화기행, 안중근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본부의 임종국상 시상식, 전국회원수련회, 운영위원회의 등을 참여한 추억은 저에게는 소중했습니다. 코로나로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하
고 회원들도 만나지 못해 답답하면서도 그래도 되돌아볼 수 있는 추억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고 5월부터 방역이 완화되면서 예전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본부에서 <후원회원 온라인 만남>을 추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대면이 아닌 비대면이지만 임헌영 소장님과 방학진 기획실장님을 비롯해 대전, 광주, 부산, 진주, 포항 등 전국의 후원회원님들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친일청산을 통해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연구소에 모인 회원님들을 보면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느끼게 됩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목적은 친일청산을 통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지만 넓게 보면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국가라는 공동체 안에 서로 조화를 이루면 행복하게 사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일파는 개인과 가족만의 이익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었는데 이것은 반인륜적 행위의 끝입니다.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상식과 정의를 추구하면서 보편적 인권과 민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선두에 우리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뜻을 지니고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영광입니다.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였으니 예전처럼 전국회원대회나 운영위원 워크샵에서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인사를 하며 밤을 새며 이야기 나누는 그런 날을 기대합니다. 제 인생에서 역사뿐만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선배님들께 배울 수 있는 연구소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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