讓路(양로)
逢人先讓路(봉인선양로)
促壽豈相爭(촉수기상쟁)
缺禮恒茶飯(결례항다반)
隣邦笑賤氓(인방소천맹)
길 양보하기
사람 만나면 먼저 길을 양보해야지
목숨을 재촉하며 어찌 서로 다투나
예의를 못 갖춤이 茶飯事 되었느니
저 이웃 나라가 賤民이라 비웃는다.
<時調로 改譯>
길에선 양보해야지 왜 목숨 걸고 다투나
예의 따위 못 갖춤이 茶飯事가 되었느니
오호라! 이웃 나라가 賤民이라 비웃는다.
*讓路: 길을 서로 비켜 줌 *促壽: 죽기를 재촉하다시피 하여 수명이 짧아짐
*相爭: 서로 다툼 *缺禮: 예의범절에서 벗어나는 짓을 함. 또는 예의를 갖
추지 못함 *恒茶飯: 항상 있는 茶와 밥이라는 뜻으로, 항상 있어 이상하거
나 신통할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다반(茶飯). 일상다반(日常茶飯) *隣邦:
인국(隣國). 이웃 나라 *賤民: 지체가 낮고 천한 백성.
<2017.6.8,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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