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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친일 흔적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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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사 영정·충의사
현판 교체
윤의사 토론회서 주장


8월 27일 예산문화원에서 열린 ‘윤봉길의사 선양활동 발전방안 대토론회’ 발제자들과 참석자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매헌 윤봉길 의사 선양활동을 벌이고 있는 ()매헌윤봉길월진회(회장 이우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충의사 현판과 월전 장우성
화백이 그린 윤 의사 영정을 교체<무한정보 2004 1 19일자, 2012 5 21일자 등 참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나왔다.


박 전 대통령과 장 화백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충의사 현판과 윤 의사 영정에 대한 교체요구가 끊이질 않았던 터라 월진회의 주장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희춘 월진회 부회장은 8 27일 예산문화원에서
열린윤봉길의사 선양활동 발전방안 대토론회발제자로 나서충의사 현판은 친일논란이 있는 인물이 쓴 것이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 한다
운을 뗀 뒤충의사에 모셔진 윤 의사의 영정도 교체 필요성이 있다
말했다.


특히 윤 의사 영정에 대해선윤 의사 영정을 본 대다수의 사람들이 25살 청년이 아니라 40대라고 한다. 또 영정을 그린 장우성 화백은 친일논란에 휩싸인 분이라며행정과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회장의 말대로 박 전 대통령과 장 화백은 각각 일본군 장교를 지내고 일제를 찬양하는 등의 전력이 드러나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랐다.


그동안 월진회 안팎에선 충의사 현판과 윤 의사 영정에 대한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편 이날윤봉길의사 선양활동 활성화 방안
주제로 발표한 전수철 전문화예술연구소장은 윤 의사의 위상에 맞는 윤봉길상 제정을 비롯해 월진회 조직 확장 및 회원 증대, 기념사업을 상시 추진할 매헌문화원 건립, 윤 의사가 안장된 효창원
국립묘지화 등을 제안했다.


박창원 청양대 교수는동북아평화를 위한 국제연대활동 강화와 행정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에서윤 의사의 동북아평화정신을 예산의 핵심 브랜드로
만들어 민관이 협의체를 구축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민들도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 귀담아 들을 의견들을 쏟아냈다. 한 주민은벚꽃마라톤을 앞두고 해마다벚꽃이 언제 피나고민하고 있다. ‘윤봉길마라톤으로
이름을 바꾸면 이런 고민을 싹 없앨 수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윤 의사와 관련된 인물들로부터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행정에서 적극 나서 제주도 평화의섬기념관에 윤 의사 상()을 설치해야 한다”, “월진회는 윤 의사
선양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2014-09-01>
무한정보신문

기사원문: “충의사 친일 흔적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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