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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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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회장: 장병화 가락전자 대표)가 주최하는 제3회 임종국상 시상식이 2007년 11월9일(금) 오후 7시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장병화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장이 인사말을 통해서 최근 사회의 보수화 경향을 우려하고 역사 정의 실현에 매진하자고 촉구하였고, 임종국선생의 유지를 계승하고자 하는 각 부문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선정된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했다. 다음으로 이봉원 연구소 운영위원장이 임종국선생 약력 보고와 임종국기념사업회 경과보고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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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를 하고 있는 장병화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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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제3회 임종국상 수상자를 선정한 심사위원단 소개가 있었는데 이만열 심사위원장과 김삼웅, 이이화, 조정래, 주섭일, 함세웅 심사위원이 지난 10월 30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각 부문 후보자 중 수상자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이만열 심사위원장은 올해부터 학술과 문화, 언론과 사회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하게 되었고 각 부문 3배수로 추천된 후보자를 두고 열띤 토론과 숙고 끝에 학술부문에 이재명 명지대 교수, 언론부문에 길윤형 한겨레21 기자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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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경과를 발표하고 있는 이만열 임종국상 심사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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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교수는 공연예술 평론가로서 방대한 희귀자료 수집과 분석 정리로 공백기 한국연극사 복원에 공헌하였고 특히 수상저서인 『근대 희곡 시나리오 선집』(전10권)과 관련논문들은 일제강점기의 선전선동 목적극을 다수 발굴 연구한 노작으로 그간 금기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연극계의 친일행위에 대한 실상을 드러내고 학문적으로 해명한 성과를 거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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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부문수상자 이재명 명지대 교수와 조정래 심사위원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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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윤형 기자는 우리 근현대사의 묻혀있던 소재를 꾸준히 발굴 조명하였고 특히 2007년 4월부터 23회에 걸쳐 연재한 야스쿠니신사 기획보도를 통해 야스쿠니신사의 침략성과 야만성을 심층 분석한 공로로 언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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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부문수상자 길윤형 기자와 김삼웅 심사위원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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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작년에 『근대 희곡 시나리오 선집』이 출간되었으나 기존 연극계가 침묵으로 일관하여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꼈다는데 3회 임종국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신의 연구성과가 빛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히고 “저는 임종국 선생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겨우 손바닥만한 약도 한 장을 그려냈을 뿐입니다. 제 연구성과가 더 훌륭한 연구를 이끌어낼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길윤형 기자는 6개월간의 야스쿠니캠페인 취재과정에서 느낀 고충과 고민을 이야기하였고 야스쿠니신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인들에게 당신들이 틀렸다고 말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리 안의 야스쿠니를 없애는 것이 아닐까요. 이번 캠페인이 한국사회에 던져보려고 했던 메시지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하였다.
끝으로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단, 그 외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이 있은 후 모든 행사일정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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