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VS 후쿠다’ 후쿠다 우세?
[앵커멘트]
전격 퇴진을 선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자로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당초 유력시되던 아소 다로 간사장은 뜻밖의 라이벌을 만나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윤경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용히 정세를 지켜보던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자민당 최대 파벌인 마치무라파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베 총리와 대립각을 세웠던 고가파, 야마사키파도 후쿠다 지지에 합류했습니다.
참의원 선거 참패 후 발 빠르게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했던 아소 간사장으로는 다가올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정책 노선 변경의 필요성도 자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소 간사장은 국민적 지지는 높지만 16명의 소수 파벌 회장으로, 당내 기반이 약해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아베 총리의 후임 경쟁 구도는 일단 ‘아소 대 후쿠다’로 짜여졌습니다.
후쿠다 전 관방장관은 외교정책을 둘러싸고 아베 총리와 대립해왔습니다.
특히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고 헌법개정도 주변국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
자민당 집행부는 위기 수습을 서두르기 위해 당초 19일을 총재선거 날짜로 잡았지만 시간이 너무 짧다는 당내 의견을 존중해 23일로 늦췄습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국민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반전해보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자]
‘포스트 아베’ 자리는 과연 누가 차지할 것인지, 자민당 내 움직임이 시시각각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변수의 가능성도 있어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쿄에서 YTN 윤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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