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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망언’ 마치무라 日외무장관에 복귀-한국일보(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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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망언’ 마치무라 日외무장관에 복귀




일본의 과거사문제에 대해 실언과 망언을 연발했던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전 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새 내각의 외무성 장관으로 복귀해 한국 등 이웃 국가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베 총리는 27일 개각에서 마치무라 전 장관을 외무성 장관에 임명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부에서 외무성 장관을 역임한 마치무라 장관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난징(南京) 대학살에 대해 의문을 표시한 내용을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과거사를 왜곡ㆍ미화하는 언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마치무라파 회장인 마치무라 전 장관을 외무성 장관에 임명한 것은 아베 총리가 추구해 온 보수적 노선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아베 정권이 참의원 선거 참패로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마치무라 장관이 과거와 같은 돌출 언행을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시스오카(靜岡)현 출신 중의원 8선 의원인 마치무라 장관은 문부과학성 장관도 역임했다.

아베 총리는 또 아소 다로(麻生太郞)외무성 장관을 자민당 간사장으로, 요사노 가오루(謝野馨) 전 재무성 장관을 관방장관으로 기용하는 당정 쇄신 인사를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정국을 타개하려 나섰지만 기대할만한 성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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