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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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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특사 파견 100주년행사 ‘다양’>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 독립기념관은 7월 14일 헤이그 특사 100주년을 기념해 항일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된 헤이그 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활동상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는 헤이그특사 100주년을 기념해 특사의 사행(使行)과 활동을 집대성한 자료집을 펴 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2권(4×6배판,Ⅰ권 345쪽, 2권 302쪽)으로 돼 있으며 제1권은 국내자료를 담았고 제2권은 일제측 관련자료를 수록했다.

기념관은 이번 헤이그특사 100주년 기념 자료집 발간을 계기로 그 동안 단편적으로 논의되던 헤이그 파견부터 현지 활동, 이상설.이준.이위종 세 특사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독립기념관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기념관 전시실의 전시물을 새롭게 제작, 오는 14일 현지에서 재개관 기념식을 갖는다.

이준열사기념관은 100년전 세계(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헤이그에 도착한 3특사가 머물던 당시의 호텔을 개조, 전시실로 사용해 왔으나 헤이그 특사의 역사적 위상과 역할에 맞는 새로운 전시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독립기념관이 다시 꾸몄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이준 열사 등 헤이그 파견 특사들이 머물던 호텔방을 당시의 모습대로 재현하고 특사 파견 당시 국내의 정치적 상황과 파견 배경, 헤이그특사의 활동 및 역사적 영향 등을 설명해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이준열사기념관을 운영중인 송창주 관장이 그동안 현지에서 수집한 미공개 자료인 `제2차 만국평화회의 초청국 명단’과 헤이그 특사의 현지 활동을 상세히 보도한 `평화회의보’ 등 귀중한 실물 자료 80여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오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 mercure호텔에서는 `헤이그 특사 100주년 국제학술회의’가 열리며 독립기념관 김삼웅 관장이 `헤이그 특사사건이 항일 독립운동에 끼친 영향’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한다.

이에 앞서 1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헤이그특사 100주년 기념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역사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헤이그특사 임무완수 체험활동, 태극기 그리기, 안중근의사 손도장 찍기 등 체험위주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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