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안부 결의안 주도 혼다 의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나 혼자 이룬 것이 아니고 여러 한인 단체 등 모두가 한 팀을 이뤄 노력한 결과입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종군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마이클 혼다 의원은 26일 워싱턴D.C.와 LA를 잇는 전화 공동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7월 중순께 하원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통과되는 순간까지 한인 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혼다 의원과의 일문일답.
–결의안이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는 데 소감은.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모두가 바라던 것이었으며 나 혼자 해낸 것이 아니고 한국의 여러 단체, 언론들이 힘을 합쳐 한 팀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당초 35명 정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일방적인 찬성표를 이끌어내 39-2로 통과했다. 기대 이상이다. 아주 만족하며 특히 민주, 공화 양쪽에서 모두 지원해줬다.
–외교위에 이어 하원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는가.
▲예스(Yes)라고 말하고 싶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낸시 펠로시 등도 지원하고 있으니 7월까지 되지 않겠나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7월 중순께로 예상하고 있으며 7월 안에 끝내는게 바람이다.
–하원을 통과하기 까지 한인 사회가 할 일은.
▲현재 결의안을 지지한 의원이 151명이다. 나머지 284명의 의원들은 아직까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셈이다. 내 웹사이트(www.house.gov/honda)에서 의원 284명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을 테니 한인 사회가 이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전화하는 등 찬성표를 던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언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결의안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더 많은 지지자들을 끌어내야 한다.
–일본 3세인데, 결의안을 앞장서 이끄는 입장이 묘하지 않았느냐.
▲이 문제는 인권과 옳고 그름의 문제이다. 나를 일본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도 계속 타계하고 계시는 정신대 출신 희생자들의 혼을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줘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된다.
–오늘 결의안 통과 과정에서 어떤 점들이 주로 논의되었나.
▲약 2시간동안 논란이 벌어졌다. 성 노예로 이용된 여성들이 분명히 있고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런 사실들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렸으며 많은 의원들이 동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죄할 것이라고 보는가.
▲희망 사항이고 긍정적으로 기대하며 지켜볼 것이다. 일본 국민 뿐 아니라 정치인들에게도 이번의 메시지가 확실히 전달됐으면 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우방들에 공식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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