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결의안 26일 햇빛 볼 듯
일본군 위안부결의안이 26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부 결의안 하원 상정과 통과의 결정적 열쇠를 쥔 톰 랜토스 하원외교위원장(민주. 캘리포니아주)이 위안부결의안의 오는 26일 상정을 시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랜토스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지역구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본군 위안부결의안을 나 자신도 지지하고 있다”면서 “오는 26일 외교위 본회의에 상정하면 큰 표차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안부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랜토스 위원장은 “나치의 학살(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으로 인권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한국 여성들이 받은 고통에 대한 정의가 실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랜토스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위안부결의안을 상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정하지 않는 바람에 입장이 바뀐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공개적으로 상정 일자를 못박음으로써 이제 위안부결의안은 햇빛을 볼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특히 위안부결의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미 하원 의원들이 140명이 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하원 전체회의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있다.
위안부결의안 하원 전체회의 상정권을 갖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역시 위안부결의안을 묵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일본의 정치인들과 학자들이 지난 15일 워싱턴포스트지에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이 없었다면서 미국도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들의 강간을 우려해 일본 정부에 위안소를 만들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광고가 미국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아베 총리의 위안부 발언과 워싱턴포스트지 광고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면서 결의안 통과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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