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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덩후이 “韓·中, 야스쿠니 참배 비난 안돼” 망언-경향신문(0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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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덩후이 “韓·中, 야스쿠니 참배 비난 안돼” 망언 

 
 
리덩후이(李登輝) 전 대만 총통의 야스쿠니 관련 망언이 관련국간의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이다.

최근 방일 기간 중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리덩후이 전 총통이 “야스쿠니 문제는 한국과 중국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자, 일본 아소 다로 외상은 “문제 없다”고 일축했다.

리 전 총통은 일본 방문 마지막 날인 9일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스쿠니 문제는 국내 문제를 처리할 수 없는 한국과 중국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의 혼을 위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과 중국 등) 외국 정부로부터 비판 받을 이유는 없다”면서 그는 “(한국 중국 등의 야스쿠니 참배 비판에 대해) 일본 정치가 너무 약했다”고 일본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산케이신문은 아소 다로 외상이 10일 강연을 통해 “리 전 총통은 84살로 일선에서 물러난 사람이며, 형이 야스쿠니 신사에서 제사 지내는 만큼 참배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며 참배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방일 기간 중 거침없는 친일행각을 보인 리 전 총통은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출국장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이 던진 페트병 세례를 받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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