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등 친일파 9명 재산 39억 첫 환수
사상 처음으로 친일파 9명의 재산 36억원이 국가에 귀속됐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이하 친일재산조사위)는 2일 친일 반민족행위자 이완용, 송병준 등 9명의 시가 63억원 상당의 토지 154필지 77000여평에 대해 국가 귀속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완용과 송병준 등 대상자 전원은 일제 강점기 당시 각료를 역임하며 친일 행위를 한 대표적인 인물들. 이번에 국가로 귀속되는 친일재산은 1904년 러일전쟁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했거나 후손들에게 상속 또는 증여 된 토지다.
재산조사위원회는 국가귀속 결정이 내려진 재산은 재정경제부에 통보돼 국가 명의로 등기한 뒤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산조사위원회는 그동안 친일반민족 행위자 452명 명단과 이들에 대한 가계도를 작성한 뒤 행정전산망 등을 이용해 친일재산을 조사해 왔다.
조사위는 이날 발표한 9명을 포함해서 나머지 친일 행위자들의 재산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해 친일 재산으로 인정되면 국가에 귀속하도록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완용은 한일합병의 공으로 일본정부로부터 토지와 임야를 받았는데 보유 면적이 여의도의 2배 가까이 돼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친일파 후손들은 이번 귀속 결정에 불복해 행정심판이나 행정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실제로 2명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이완용 등 친일파 9명 재산 39억 첫 환수-경향신문(07.05.02)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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