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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은 매국노” 묘사 인터넷 언론 고소 당해-연합뉴스(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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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은 매국노” 묘사 인터넷 언론 고소 당해 
유족들 “사자 명예훼손” 

 
 
한 인터넷 언론이 고(故) 손기정 선생을 매국노로 묘사해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며 유족이 고소장을 냈다.
손기정 선생의 외손자인 이준승(40)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은 15일 “인터넷 언론 D사가 지난달 기사에서 손기정 선수에 대해 친일파, 매국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 기사를 쓴 박모씨와 D사 대표이사 민모씨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박씨는 손기정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한 것이 일제의 내선일체와 황국신민화 정책에 부화뇌동한 것이라고 했고, 메이지대학에 입학하고 조선저축은행에 입사한 것이 총독부 혜택을 본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서부지검은 이 사건을 마포경찰서에 넘겼고, 경찰 측은 곧 이씨를 소환해 고소인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성출산 항일독립운동사〈3〉’라는 제목의 D사 보도를 통해 “손기정은 황국신민이 되면 이렇게 잘살 수 있다는 것을 조선 민중들에게 보여주고 그들로 하여금 항일 의지를 버리도록 유도하고 선전한 일제의 도구였으며, 그 자신이 전형적인 친일 매국노였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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