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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박희도 `소신친일파’ 분류”-연합뉴스(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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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박희도 `소신친일파’ 분류”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허동현 경희대 교수는 20일 “3.1운동 당시 민족대표였으나 친일파로 변절한 박희도는 `민족을 위한 친일을 주장한 소신친일파’로 평가되는 이광수, 윤치호와 일맥 상통한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이날 민족대표33인유족회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5회 `민족대표 33인의 재조명’ 학술회의에서 “박희도가 1930년대 후반부터 적극적인 친일의 길을 걸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의 개인적 결함에서 친일의 이유를 찾는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948년 민족정경연구소가 작성한 `친일파군상’이란 책을 보면 박희도는 일본의 패전은 예상 못 하고 친일을 통해 조선민족의 복리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신화화된 `민족’이나 `민중’의 이름으로 박희도를 심판할 것이 아니라 `민족을 위한 친일’의 논리 구조를 파헤치고 공과를 균형있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태 한성대 교수는 민족대표 33인 중 최린ㆍ홍기조ㆍ임예환,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김병조ㆍ정춘수의 일생과 애국 활동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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