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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돗토리현 독도 침탈 본격화-연합뉴스(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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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돗토리현 독도 침탈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시마네현에 이어 한국의 동해를 끼고 있는 일본 돗토리(鳥取)현이 현의회를 중심으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돗토리현이 청사 앞마당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대형 전광판을 세우는 등 독도 침탈을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독도본부(의장 김봉우)에 따르면 돗토리현은 현 청사 앞에 최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니 빨리 되찾아야 한다’는 내용의 전광탑을 세워 현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 전광판은 시마네현이 현청사에 마련한 전광판보다 커 훨씬 멀리서도 글씨를 볼 수 있게 제작했다.


돗토리현은 또 과거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에 다녔던 자취를 모아 놓은 ‘산인역사관’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옛날부터 독도와 울릉도를 자기들이 지배했다는 증거로 내세우는 것이다.


김봉우 의장은 “그동안 돗토리현은 독도 침략계획을 상품으로 내세우면서 시마네현에 협력하는 자세를 취했다”며 “올해 다케시마의 날에도 돗토리현은 현의원을 비롯한 대표단을 시마네현에 보내 공조를 과시했고, 앞으로는 협력 뿐만 아니라 경쟁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돗토리 현민들도 일본 주코쿠(中國) 지역의 민간단체 연대기구인 ‘연합주코쿠블록’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오는 8월 일본 중앙정부에 다케시마 문제를 담당하는 전담부서의 신속한 설치 요구와 다케시마 영유권의 조기 확립을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돗토리현 의회는 지난해 말 현의회 실력자인 히로에 하지메(廣江戈) 의원이 우파성향 단체인 니혼카이기(日本會義)의 돗토리현 본부장 자격으로 제출한 다케시마의 날 제정 진정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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