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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국 선집(전8권), 드디어 완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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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제연구소


 








1994년『친일, 그 과거와 현재』가 아세아문화사에서 처음 나온 이후, 올 1월『빼앗긴 시절의 이야기』 출간으로 13년 만에 완간되었다.


임종국선집의 완간은, 고 임종국 선생이 각종 언론매체에 기고한 논설과 연재 글을 한데 모아 1차적으로 정리해냈다는 점과 한국 민중의 생활사와 여성사를 대중적으로 소개한 선구자적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선생의 산일된 원고를 발굴하고 일기나 편지를 수집하여 추가로 출판할 예정이며 상세하고 정확한 연보와 유품 정리에도 힘쓰고자 한다.




다음에서 임종국 선집 제8권 『빼앗긴 시절의 이야기』의 소개 글과 차례를 덧붙인다.


이 책은 일제의 침탈이 극에 달하던 일제 강점기 시절, 결코 꺾이지 않은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살아갔던 젊은이들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막 생기기 시작한 신식학교의 성립과정을  보여주고 특히  전시 총동원체


제기에 우리 민중들의 상과 ‘모던 걸(modern girl)’ 또는 ‘신여성’이라 불리며 사회적 관심을 모았던 여학생들의 항일운동과 학창생활을 다룬다. 끝으로 임 선생이 모교 <고우회보>에 연재했던 ‘고대산맥’은 고려대학교의 성립과정과 후일담을 담고 있어 한국지성사의 한 단면을 살필 수 있다.


 


 


<차례>


제1장 빼앗긴 시절의 이야기


1937년/어머니를 찾아가자/변절과 수절/전시총동원체제/부산 제2상업학교사건/


민족운동의 맹아/태평양전쟁의 발발/숨어사는 사람들




제2장 여학생 풍물지


품삯 받고 다니던 학교/기생여학교의 남장학생/금남의 여학생 정구대회/


자유연애 자유결혼 여학생첩/스튜던트 파워의 형성/3월의 횃불은 여학생 기숙사에서/


숙명여고의 동맹휴학사태/6.10만세에서 여학생 만세사건까지/빈궁의 계절/


짓밟힌 학원과 성당/어느 여자전문학교에 생긴 불상사/흙을 파는 여학생/


조선어학회사건/학병출진의 광상곡




제3장 고대산맥


정초(定礎) 전야/의암 손병희 선생/만세 전야/1923년, 그 홍역/불령전문 그 기수들/


해방직후의 일화들/원대동 임시교사/정치파동과 고대/다시 안암의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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