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해프닝] ‘독도빠진 한반도기’두번실수 없다
실수를 두번 반복할 수는 없다. 아예 우리 손으로 직접 준비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폐회식 때 남북 선수단이 함께 손잡고 흔들 한반도기 얘기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5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폐회식 때 사용할 한반도기를 이미 ‘준비 완료’했다. 대회 개막 직후 국내에 제작을 의뢰해 수일 전 항공편으로 전달받았다. 가만히 있어도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할 텐데 부산을 떨며 준비를 마친 것은 개회식 때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KOC는 지난 1일 아시안게임 개막식 때 남북 공동 기수가 들었던 한반도기에 독도가 빠져 곤욕을 치렀다. 대회 조직위 측에 철통같이 ‘독도’를 당부했는데도 끝내는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가 제작돼 나오는 바람에 낭패를 봤다. “조직위 측과 의사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KOC는 기껏 남북이 모양 좋게 합의한 사항을 허공에 날려버린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KOC는 행여나 폐막식 때 또 한번의 돌발 사태가 빚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 측이 폐막식 때는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를 새로 만들어 주겠다고 수차례 약속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믿지 않기로 했다.
KOC의 확실한 준비로 아시안게임 폐막식 때는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를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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