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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박물관 유물·자료 정리…주보, 통보 등 주목-제주일보(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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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박물관 유물·자료 정리…주보, 통보 등 주목 
 

  
 
제주평화박물관(관장 이영근)이 일제강점기 실상을 증명하는 유물과 자료 정리를 마쳤다. 제주평화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의 사립박물관 유물정리사업에 따라 지난 8월 29~10월 31일 조현숙, 양웅열 연구원의 지원 아래 수장고 내 자료·유물 정리 작업을 실시해, 1068건 2016점 자료와 유물 중에서 777건 1297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중에 1937~1944년에 발행된 소식지 일종인 ‘주보’ 190권과 ‘통보’ 22권을 포함한 도서자료 총 280권도 정리, 데이터베이스화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보’(사진)는 일본 내각부가, ‘통보’는 조선총독부 정보과가 각각 주 단위로 발행한 관보로써, 전쟁 자료 및 산업관련 내용을 위주로 하고 있다. 창씨개명과 정신대 모집내용도 실려 있다.

이와 함께 ‘일로 전쟁실전기록’ 30권, 막부명치대정 80년 세고사(화보집) 3권, 국제사진정보 1건, ‘일출’ 2월·3월·11월호 등 세 권, ‘학생’ 7월·8월호 등 2권, ‘형설시대’ 11월호 ‘주구’ 11월호, ‘조선사료 목록집’, ‘조선의 장례’, ‘주연선집’, ‘일본영사지도’ 등도 정리를 마쳤다.

이들 자료들은 국가기록원에 등록됐는데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가기록원에 대여됐다 돌아왔다. 그 기간 동안 국가기록원은 사본제작 작업을 벌여 현재 소장하고 있다.

한편 평화박물관은 이번 정리작업에서 채 정리하지 못한 수 백점 자료와 유물은 내년에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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