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찾는 일본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
내달 3일 소속 회원 4명 울릉도 방문… 방문 목적 등 관심
독도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일본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지명) 문제 연구회’ 소속 회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 단체의 성격과 방문 목적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울릉군과 대구대 최장근 교수 등에 따르면, 내달 3일 독도 문제와 관련 한·일 양국의 주장을 비교·분석하는 모임인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의 시모조 마사우 회장 등 소속 회원 4명이 울릉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앞서 2일 오후 4시 부산을 통해 입국한 후 다음날인 3일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모조 회장 일행은 울릉도에 자리한 독도박물관을 들러 관람한 뒤 전망대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의 독도 방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가 관광 외 목적의 독도 입도를 허가제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 측도 독도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는 뜻을 한국 쪽 인사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 체류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부산으로 이동에 조선 숙종 당시 두 차례나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출어금지 약속까지 받아냈던 안용복의 유적들을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방문 목적에 대해 대구대 최장근 교수(일어일문학과)는 “한일간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우산도와 죽섬간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한일 고대사료에서 나타나는 지리적인 사항을 비롯해 한때 일본인들이 거주했다는 체류 흔적들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 일행들은 5일 대구대학교(경북 경산시 소재) 본관 성산홀에서 독도수호대 김점구 사무국장·영남대 독도연구소 김화경 소장·대구대 최장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 교환회를 가진다.
이 자리는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 측이 한국의 입장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되지만 양국 학자들간의 극명한 입장 차이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의 연구 목적을 비롯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따져 물을 것”이라면서 “한국 측 참석자들은 일본의 주장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는 지난해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일본 시마네(島根)현으로부터 촉탁받아 한·일 양국의 주장을 비교·분석하는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쇼규 대학 교수인 시모조 회장을 비롯해 대학교수·현청 소속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내년 4월쯤 연구 결과를 시마네현 정부에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분은 독도를 둘러싼 객관적인 연구지만 시마네현으로부터 예산을 지원을 받는데다, 관련 학자들 또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시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객관성은 의심받고 있다.
주요기사
울릉도 찾는 일본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오마이뉴스(06.10.31)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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