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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연대 “친일파 민영휘 일가 국고 환수” 요청-뉴시스(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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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충북참여자치연대 “친일파 민영휘 일가 국고 환수” 요청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친일파인 민영휘 일가의 청주 상당산성 토지를 대상으로 국고 환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연대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에 민영휘 일가의 토지 환수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연대는 의견서를 통해 “친일반민족행위로 치부한 재산을 국고로 환수해 민족의 정기와 지역주민의 민족의식을 바로세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철저하고 적극적인 조사로 이들의 재산이 반드시 국고로 환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자치연대는 의견서 제출과 함께 민영휘의 후손들을 상대로 자진 기증도 요구할 예정이다.

참여자치연대에 따르면 청주 상당산성 토지 중 민영휘와 그의 아들 민대식.민규식 소유 토지는 14만5000여평에 이르고 있으며 청주시가 일부 토지를 매입한 결과 11만여평이 이들의 소유지로 남아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환수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나머지 부지 매입을 중단했으며 최근 정부가 청주지법에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매매는 불가능한 상태다.

참여자치연대는 만약 민영휘 일가의 상당산성 토지가 국고 환수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국고 환수나 자진 기증을 촉구하는 캠페인 등 범시민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민영휘는 1910년 강제 합병 당시 자작 작위를 받는 등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아들인 민대식.민규식은 일본군에 비행기와 고사포 등 무기와 군자금을 헌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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