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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 참배여부 확답 안해-‘문화'(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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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0·9 核실험’ 충격>아베, 야스쿠니 참배여부 확답 안해 
 

 
(::한·일 정상회담서 역사인식 ‘간극’ 재확인::)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청와대에 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역사인식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구체적 합의를 끌어내지 못 했다. 한·일 ‘셔틀 외교’를 1년4개월째 단절시킨 역사 갈등의 원인과 해법을 둘러싸고 양국간에 좁히기 힘든 간극이 존재한?募?사실을 새삼 재확인한 셈이다.
양국 정상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 식을 같이하면서도 갈등의 불씨라고 할 수 있는 역사인식 문제를 대화 노력으로 해결한다는 것에서 봉합하는 수준에서 첫 대좌를 마쳤다. 중·일 정상이 8일 베이징(北京) 회담후 공동성명을 발 표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한·일 정상은 이견이 있음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회담을 마쳐야 했다.

정부고위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후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이 중·일 정상처럼 공동선언에 합의하지 못한 이유와 관련, “중국 과 일본, 한국과 일본간의 역사인식 상황이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중·일 수준의 역사인식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 다. 다만 노 대통령은 양국간의 서로 다른 인식이 좁혀지도록 ?酉쪄構?특히 일본쪽에서 과거의 역사를 겸허한 자세로 직시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는 것이다.

역사인식 중 최대 논란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여부 문제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에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한 즉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대신 노 대통령은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다시 강행될 경 우 “지금 일부 회복의 실마리를 찾은 한·일관계가 다시 교착상 태에 빠질 것”이라며 과거처럼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 히 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야스쿠니 참배 문제에 대해 특정한 정 치적 생각을 옹호하기 위해 참배했던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외교적,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하 게 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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