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아베 신임총리, 과거사에 정직해야”
[앵커멘트]
미국 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고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바 있습니다.
아베 새 총리 출범에 맞춰 미국의 유력언론이 또다시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정직해야 할것이라고 충고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영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아베 신조 총리 체제출범과 관련해 일본의 올바른 정책은 과거에 대한 정직함에 기초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일본의 미래와 과거’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최근 한중일 동북아 세나라의 관계악화 원인을 분석하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과거 전쟁범죄를 얼버 무려온 고이즈미 총리보다도 더욱 심한 ‘과오’를 저지를 것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왜곡된 역사교과서 승인으로 불필요하게 한국과 중국의 반일감정을 촉발시켰다고 이신문은 평가했습니다.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민주국가로 받아들여지고 강력한 외교정책 역시 정당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아무런 잘못이 없었다고 주장한다면 갈등이 지속되고 지역안보에 기여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를 해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의회와 학계에서도 아베 총리 내각 출범으로 일본의 과거사문제가 미국의 동북아관계에 걸림돌이 될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컬럼비아대학의 제럴드 커티스 교수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고이즈미와는 아주 다른 정치 게임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템플대의 제프 킹스턴교수도 아베 정권이 군사증강노선을 고수할 경우 동북아의 긴장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미 하원은 최근 청문회를 열어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불개입 입장을 취해온 부시 행정부로 하여금 아베 총리 내각이 주변국과의 관계회복에 나서도록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정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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