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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친일인명사전 편찬, 18년간의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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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이어 1991년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 편찬을 주요 과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십여 년 동안 사전 발간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친일행적자 조사 연구, 친일문제 교육, 친일파기념사업 반대운동 등 그동안 연구소가 해온 일련의 활동은 반민특위 와해 후 반세기만에 왜곡과 망각의 늪에 빠져있던 우리의 비극적인 역사체험을 사회적 반성과 청산의 화두로 떠오르게 했다.
그 힘을 바탕으로 2001년 12월 개인 1850명과 185개 단체가 발기인으로 참여한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이 출범했고, 당일 학계를 망라한 120여명의 학자들로 구성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발족했다.

학계를 망라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수립하는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편찬위원회는 여러 차례 학술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 학계와 시민사회의 검증을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했다.

해당 인물의 구체적인 반민족행위와 해방 이후 주요행적 등이 기록된다.

구한말이래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 찬양하고 민족의 독립을 방해 혹은 지연시키며 각종 수탈행위와 강제동원에 앞장서는 등으로 일제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협력한 자들의 행적을 기록한 인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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